설교

주일예배
하늘이 닫힐 때
정병한 담임목사 | 역대하 7:13-16 | 2020-02-16
본문 | 역대하 7:13-16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7:13-16)

 

아버지 다윗의 뜻을 따라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왕상6:37-38). 이 성전을 제사의 터전으로 받으신 하나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대하7:11-12). 하나님께서 하늘을 닫으실 때 이 땅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일러 주신 것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닫으실 때는 세 가지 징조가 나타납니다. 1)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2)메뚜기가 토산(식량)을 먹어치웁니다. 3)전염병이 유행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참조 대하6:28). 천재지변과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파키스탄에 이어 소말리아가 식량을 먹어치우는 메뚜기 떼 때문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감과 우한폐렴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1.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남 탓을 합니다. 인간의 죄성에서 나오는 반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들이 먼저 악에서 떠나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십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14). 다른 나라 혹은 지도자나 타인들을 비난하기 앞서 우리 자신을 성찰하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난 삶의 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아 반성해야 할 때이지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가 아닙니다.

 

2. 스스로 낮춰야 합니다. 모든 형편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때 형통할 때는 자신을 낮추는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어지간히 다잡지 않고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일이 뒤 틀리고 감당키 어려운 일이 닥치고 한계를 느끼면 낮아집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낮추기 전에 시련에 봉착할 때 먼저 스스로 자신을 낮출 수만 있다면 그 기회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다음에도 겸손할 수 없다면 그것이 더 큰 재앙입니다.

 

 

3.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1)오로지 기도에 전념합니다. 다른 일보다 기도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2)길게 기도합니다. 평소에 5분 기도했다면 비상시에는 그 배 이상으로 기도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3)소리내어 기도합니다. 늘 조용한 기도를 드렸다면 위급할 때는 큰 소리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4)함께 기도합니다. 호젓하게 혼자 기도하기를 즐겼다면 재난의 때에는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더욱 힘써 함께 소리내어 기도해야 합니다(2:46 10:25). 5)마음을 합하여 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지금은 전심으로 구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풍성한 자비와 용서, 은혜를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혹 누군가를 비난하고 험한 말을 쏟아냈다면 그 마음을 거두어들입시다. 지금까지 한 말과 행실에 대해서 죄로 인정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맙시다. 오히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낮추어 겸손하게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시다. 이렇게 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1)들을 것이다. 2)그들의 죄를 용서할 것이다. 3)그들의 땅을 고칠 것이다.”(14절 하).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사하시고 우리가 사는 땅을 고치시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형통한 은총이 오늘부터 시작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한 주간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는 온 교우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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