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6-38)

오늘 말씀은 무리를 보시는 주님의 심령과 우리를 향한 주님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도시와 마을에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전도하며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가는 곳 마다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실 때 불쌍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목자>가 없는 양과 같아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지쳐 신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하구나,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전도해야 할 대상은 많은데 전도자가 부족하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마음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전도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전도의 실제 대상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 멀리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먼 곳에 살고 있어 자주 만날 수 없는 이들인데도 전도에 대한 부담이 되는 대상입니다. 이들을 전도하는 좋은 방법은 기도입니다. 간헐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회를 소개해 주고 예배 참여를 격려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전도한다 할지라도 같은 교회에 출석하여 신앙생활하며 직접 돌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을 전도하여 그들 주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건전한 교회에 연결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미리 그 주변의 건강한 교회를 알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며 기회가 닿는 대로 교회로 안내하는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2. 지역 이웃 주민들입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이웃들입니다. 이들을 전도할 때는 명단보다는 숫자를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혹은 한 주간 특정한 시간을 내어 일정하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일전 금요일 밤 시청했던 동영상의 전도자는 다니는 교회의 안내를 따라 한 해 500명을 전도하겠다고 작정하고 거의 매일 한 시간씩 노방전도를 하였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 현재 전도를 실제로 하고 있는 세 그룹의 전도팀이 있습니다. 다문화선교회(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다문화실), 오병이어선교회(매주일 오후2시 목양홀), 병원전도팀(오병이어선교회와 일정이 같음)입니다. 여기에 동참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나가서 전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도하고 있는 교우들도 계십니다.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시간을 안내해서 같이 할 수 있는 이들을 연결시켜드리겠습니다.

3.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세일즈맨인 <조 지라드>는 한 사람이 관계를 맺고 있는 평균 인원이 250명임을 통계학적으로 밝히고 <250법칙>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친척, 친구, 직장동료, 이웃 등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중에 아직 믿지 않는 이들을 대상자로 정하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명단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행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깊은 동정심을 느낍니다. 구원할 사람이 많다고 느낍니다. 반면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관계를 맺으며 교회로 초청하고 복음을 전해 줄 전도자, 영적 추수일꾼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시에 자신이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영혼들을 건져내는 전도자가 되며 다른 전도자들이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행동>합니다! 이 행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까지 일꾼을 보내 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까? 언제까지 앉아서 시간만 보내시겠습니까? 바로, 우리가 그 일꾼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도는 마음을 먹고 그대로 실천에 옮겨 행동하는 것이 열쇠입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실행 그 자체가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이제는 전도합시다! 아멘!

적용하는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