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5:20-21)
그간 우리교회는 “삶의 의미와 희망을 주는 교회”를 항구적인 표어로 붙잡고 왔습니다. 지난 해 8주간의 목회기획세미나를 가지면서 2021년까지 “불신자를 구원하여 선교사로 파송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명으로 정하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초점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사명에 동참한다.
바울은 교회를 건물에 비유하였습니다. 그 건물, 교회의 기초를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마16:18).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이야말로 터를 닦는 것으로 보았습니다(고전3:10-11). 인생살이도 집짓기입니다(마7:24-27). 인생의 참된 기반이요 기초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예수님을 전파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이것이 우리 믿는 자들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2. 불신자를 전도한다.
바울은 교회를 세우는데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미 교회가 있는 곳에는 세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그러므로 아직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먼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주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불신자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고 구원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3. 선교사로 파송한다.
그동안 교회는 선교사를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만 이해를 하였습니다. 특히 미전도 종족이 대부분 분포되어 있는 복음의 사각지대는 나가지 않으면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학생이나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과 같은 신분으로 보내셨습니다.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5:20-21)
이미 국내거주 외국인 인구가 200여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매거진 INVEST, 2018년 11월 28일자) 아산에만 해도 1만7천명이 넘습니다.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더 좋은 여건에서 외국인을 전도할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바야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선교사의 영성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정, 직장, 사업장에서 ‘나는 선교사입니다’라는 신앙고백을 지닌 일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지금 온 세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치 혼란스럽습니다. 어둡습니다. 세월은 가고 오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누구 하나 딱 부러진 처방을 내놓을 수 없습니다. 이런 때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겠습니까? 할 일은 많고 걱정이 태산같이 밀려오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증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다른 길과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오직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 즉 성령의 능력을 입어야 합니다. 불신자를 구원하여 선교사로 파송하는 온 교우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
적용하는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
2. 깨달은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하겠습니까? |
3. 십자가 합심기도로 전도의 능력을 구하십시오.
응답찬양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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