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오직 성령을 구합시다
정병한 담임목사 | 사도행전 1:12-14 | 2019-02-24
본문 | 사도행전 1:12-14

 오직 성령을 구합시다(1:12-14)

 

서기 33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시고 무덤에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40을 함께 하셨습니다. 감람원이라는 곳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 가신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제자들이 그 주님께서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거한 곳이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나마 눈으로 뵙던 스승도 떠났습니다. 모임을 주도할만한 지도자도 변변치 않았습니다. 지도자가 있다 한들 그들이 모일만한 예배당도 없었습니다. 믿음의 확신이나 담대함도 없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확하게 열흘이 지난 후 이들이 3천 명(2:41), 5천 명의(4:4) 교회를 일구는 일꾼들로 변했습니다. 실로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오직, 오직 하나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이런 돌파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들처럼 우리도 오직 성령을 구합시다. 성령이여, 임하소서! 어떻게 해야 성령을 받습니까?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10:27).

 

1. 회개합시다.

제자들은 모든 면에서 자신만만했던 사람들입니다. 세상 직업을 가졌을 때도 다 제 몫을 감당하던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3년 동안 특별 훈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출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이해할 수 없는 부활 앞에서 모든 인간적 자원이 바닥났습니다. 배신자, 도망자, 의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16:11-14). 그 주님이 승천하시고 난 지금 떠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남은 것과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믿을만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처음처럼 죄인임을 절감하는 회개의 시간과 자리에 이른 것입니다(5:8). 하나님은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깨어진 회개하는 이들을 들어 쓰십니다!(2:38).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3:2, 4:17).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5:32).

 

2. 기도합시다.

다락방에 모인 이들의 처지를 생각해보십시오! 밖에는 여전히 핍박의 칼날이 서슬 퍼렇습니다! 핍박을 무시하고 신앙을 드러내거나 하나님의 나라를 전할 능력도 용기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에게 할 수 있는 다른 수단 방법이 있었다면 그것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오직 가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하나님의 약속, 성령세례를 주신다는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신분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오직 기도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들에게는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사방이 막혔습니까? 기도에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싸인(sign)입니다. 오직 기도에 힘을 쏟읍시다! 기도합시다!

 

3. 기다립시다.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1:5) 주님 말씀하셨지만 그 날이 언제인지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기도하며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좋을 때는 긴 시간도 짧지만 힘들 때는 단 몇 분도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살다 보면 죽음과도 같은 칠흑 같은 어둠의 때에 처하기도 합니다. 견디기 힘든 바로 그 순간에 스스로 무너지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버텨야 합니다. 그 어둠을 뚫어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18:1) 가르치셨습니다. 기도의 줄을 잡았습니까? 기쁨으로 시험을 이기십시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

 

*성령이여, 지금 이곳에 임하소서! 국가나 세계 형편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곳곳에 방황하는 이들의 신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신과 사상적인 혼돈의 먹장구름이 전반적인 사회 전 영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 역시 어둡기가 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런 파국의 두려움이 깊을 때가 하나님께서 부흥을 부으시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그 부흥을 갈망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간구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을 여시고 성령을 물 붓듯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벽이 변하여 문이 될 것이고 장애물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열방의 빛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바로 지금 성령을 구합시다. 아멘

 

적용과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19:2)

3. 십자가 합심 기도로 성령을 구하십시오.

응답찬양 : 내 삶의 벼랑의 끝에서

             (벼랑 끝에서 일어서리라)

  

 

오디오 듣기

00 : 00

최근 설교

자세히보기
온라인 헌금
헌금 봉헌도 편리하게,
온라인 헌금을 안내드립니다.
오시는길
온양온천교회 위치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