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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사랑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김홍진 목사 | 사도행전 9장 3-9절 | 2025-08-10
본문 | 사도행전 9장 3-9절

3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 서론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생명'입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인 하나님의 나라는 곧 생명의 나라이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다른 어떤 피조물과도 다르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이 누리시는 삶을 함께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배는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시간,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우리가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5주간의 '핵심가치 주일'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9장의 사울의 회심 이야기를 통해 예배의 본질을 다시 새기고자 합니다.


1. 예배는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입니다(3-4절).사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하늘로부터 임한 강한 빛에 의해 땅에 엎드려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울을 찾아오신 사건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시간입니다. 그분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를 덮고, 우리가 엎드려지는 순간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희생 없이 드려질 수 없습니다. 구약의 제사처럼, 예배에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피 흘리심 안에서 완전히 드러났고, 예배는 바로 그 사랑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생명의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십니까? 


2.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응하는 시간입니다(4-6절).하나님은 사울을 부르십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이 질문은 사울의 세계관을 흔듭니다. 그는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대답하며, 예수님이 바로 자신이 박해하던 분임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예배는 말씀을 듣고 반응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하고, 그 말씀 앞에 우리는 질문하며, 응답하며,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자를 살리고, 방향을 잃은 자에게 길을 제시하며, 무너진 자를 세우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배는 그 말씀을 들으며 나의 생각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시간입니다. 예배를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3. 예배는 변화의 시간입니다(7-9절).

빛을 본 후 사울은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고,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예배는 내 뜻을 멈추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사울은 자신의 길을 멈췄고, 그 멈춤 가운데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예배는 방향 전환의 시간입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를 깨뜨리시고, 다시 빚으십니다. 예배는 내가 주인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순간입니다. 예배자는 멈출 줄 아는 자이며, 기다릴 줄 아는 자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통한 내면의 변화와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 결론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는 그분 앞에 엎드려 반응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는 새롭게 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입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가 사울처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자, 내 삶이 다시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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