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아브라함에게서 배우는 기도
정병한 담임목사 | 창세기 18:22-33 | 2019-02-10
본문 | 창세기 18:22-33

아브라함에게서 배우는 기도(18:22-33).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는 조카 롯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 같이 데리고 갔습니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은 이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조카 롯과 함께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짐승 떼를 돌보는 목자들끼리 자꾸 갈등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우선권을 주어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에 롯이 간 곳이 소돔과 고모라였습니다. 문제는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으로 가득한 도시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건지기 위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아브라함의 간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강권적으로 롯을 건져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영혼의 구원을 위한 중보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1. 하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22-23).

아브라함의 기도가 완벽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반사적인 아브라함의 기도는 지극히 단순합니다. 하나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작정하신 심판소식을 먼저 알려주셨습니다(16-21).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천사들은 소돔과 고모라 땅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옴짝달싹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짝 나아가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지 마시도록 간청을 드렸습니다. 가족들을 전도하기 위해 힘써 본 사람들은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식구일수록 오래된 관계의 상처가 치명적인 벽이 될 수 있습니다. 애증과 어긋난 감정 때문에 지레짐작 전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아브라함처럼 가족 구원을 하나님께 먼저 아뢰는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2. 담대하게 강청을 드렸습니다(24-31).

기도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주목해보십시오.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27). 아브라함은 자기가 하나님께 부탁드릴만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흥정하듯이 매달립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십니까? 만약 그 성 중에 의인이 오십, 사십오, 사십, 삼십, 이십 명이 있어도 멸하시겠습니까?” 그 땅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아브라함의 흥정을 기꺼이 받아주십니다. “감히 하나님인 나와 흥정하겠다고? 걷어치워라!” 거부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의 요청을 거듭거듭 다 받아주십니다.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최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32-33).

어떤 이들이 묻습니다. “언제까지 기도해야 합니까?” 정답은 응답하실 때까지 입니다.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든 아니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든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 기도의 끝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제시하는 것마다 다 받아들이시면서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셔도 계속 매달립니다. “내가 이번만 아뢰리이다. 거기서 열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32). 그만큼 소돔과 고모라 땅에 대한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마친 아브라함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일상에서도 끈질기게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기도가 방법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에 살고 있는 롯은 훌륭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아직 철이 덜 든 사람입니다. 아직 세상에 남은 미련이 많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일에 더디기만 합니다. 롯의 가족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소식을 농담쯤으로 여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짐을 받았습니다. 단 한 가지 이유,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낙망하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절대적인 신뢰를 하나님께 드리며 간구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소원을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열매를 맺을 때까지 전도를 위한 기도의 씨를 뿌리며 나갑시다. 아멘!

 

적용하는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2.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과 상황을 나누며 십자가 합심기도를 드리십시오.

 

응답찬송: 온 세상 위하여(찬송가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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