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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주일메시지 절대 신앙으로 시작하십시오
정병한 담임목사 | 여호수아1:1-9 | 2020-01-06
본문 | 여호수아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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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신앙으로 시작하십시오(여호수아1:1-9)

오늘 말씀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1:1)로 시작합니다. 걸출한 믿음의 영웅 모세의 영향력은 위대했습니다. 히브리인의 아들로 태어나 목숨이 위태로웠던 영아기를 거쳐 애굽 왕궁에서 왕자로 청장년기를 보냈습니다. 설익은 민족의식으로 동포를 구한다고 저지른 애국살인죄를 오히려 동포로부터 고발을 당한 후 정처 없는 도망길 40년에 올랐습니다. 떨기나무 불꽃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마지막 40년을 조국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길 인도자로 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건너기만 하면 그토록 숙원이던 가나안에 입성하게 되는 시점의 느보산에서 그 땅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실감은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죽음은 또 다른 새 시대 새 인물을 필요로 하는 과도기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시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절대 신앙을 요구하셨습니다. 오늘은 이 점에 대해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구하신 절대 신앙은 무엇입니까?

 

 

1. 절대사명(2-4)

모세의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명을 따라 모진 시련 속에서도 홍해를 건너 요단강 앞까지 40년 지난한 세월을 감당했습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사명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 땅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사명은 출애굽과 함께 쉽지 않은 사명이었습니다. 이렇게 각자 시대와 상황에 따른 각 사람의 사명은 다릅니다.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올 한해 받은 사명은 무엇입니까? 가정, 직장, 사업장, 교회에서 각각 역할과 사명을 정의하십시오. 붙잡으십시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처음에는 우리가 사명을 붙잡지만 나중에는 사명이 우리를 끌고 갑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의 삶을 반드시 책임지십니다.

 

 

2. 절대긍정(5-7,9)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맡기시면서 신신당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강하고 담대하라(×3)(6,7,9). 둘째, 두려워하지 말라. 셋째, 놀라지 말라. 이렇게 당당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쉽고 선명하게 단언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너를 떠나지 않으며 버리지 않을 것이다!’ 사명자의 길은 장밋빛이 아닙니다. 이루 헤아리기 어렵고 설명하기 난해한 온갖 시련과 역경이 가득합니다. 올 한해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십시오. 절대로 움츠러들지 마십시오. 어깨를 활짝 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3. 절대말씀(8)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책으로 만들어 남겨주었습니다. 율법책입니다. 여호수아가 맡은 사명은 인간적인 인내와 아이디어의 한계를 넘는 일입니다. 그 대업(大業)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없이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얻도록 여호수아에게 남겨 놓은 유산이 율법책,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매해 낯선 곳으로 가야합니다. 내비게이션처럼 우리를 온전하도록 인도하는 고장 나지 않는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입과 마음과 삶의 현장에 담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시작하십시오.여호수아는 용감한 싸움꾼이요(17:8-16), 갈렙과 함께 멋진 정탐꾼이었습니다(13:1-14:25). 하지만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종자(aide)로 시작해서(1:1) 하나님의 종(servant)으로 사명을 마쳤습니다(24:29).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입니다. 끊임없이 제멋대로 사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방황하고 방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결 같이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초지일관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하는 삶의 원칙이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이 삶의 원칙을 장착하고 항해하는 배처럼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적용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2. 깨달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3. 셀원들의 문제를 놓고 십자가 합심기도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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