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새롭게 태어났습니까?
정병한 담임목사 | 갈라디아서 6:14-15 | 2024-10-21
본문 | 갈라디아서 6:14-15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모든 사람들은 다 잘 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바람과는 달리 자기가 바라는 대로 완벽하게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가 많고 좌절이 많아 인생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한 결 같이 맞닥뜨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변화가 가능한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기질이나 성품, 인격, 삶의 태도가 바람직하게 바뀔 수 있습니까? 성경은 이 점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오늘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한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할례 여부보다 오직 한 가지,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다!’ 새로운 창조(a new creation)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신 말씀 아닙니까? 그러므로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창조가 내게 일어났는가? 진정한 의미에서 나는 변화하고 있는가? 성경이 제시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로마서 10:9-10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1.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로마서 10:9-10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사도 바울은 거듭나는 방법으로 마음과 입술의 일치를 강조합니다. 우선 마음입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 부활입니다. 머리가 아닙니다. 의지도 아닙니다. 심중! 중심! 존재의 가장 중요한 마음 깊은 곳에서 이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마음은 아닌데 머리와 의지로 아무리 많은 인지, 인식, 인정, 공감, 동의, 시인을 한다 할지라도 새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부활이 중요한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주와 그리스도, 구원자, 메시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6>


2.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고백하는 행동입니다. 마음 중심에 있는 것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결혼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청첩장에는 잔치가 열리는 일시와 장소, 초대하는 사람, 결혼 당사자가 다 나와 있습니다. 받은 사람이 그것을 다 읽었습니다. 꼭 가야만 한다는 부담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경우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한 로마군병, 공회원, 대제사장들(마28:12-15, 행4:16)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을 다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훔쳐간 게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함구합니다. 입을 꾹 닫습니다. 왜요? 돈과 권력 때문입니다. 마음과 입술이 따로 갑니다. 십자가의 두 강도 중 한 사람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했습니다. 낙원을 약속받았습니다(눅23:39-43).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언제 어디서든 누구 앞이건 간에 가리지 않고 마음과 입술이 일치하여 행동할 수 있습니까?


3. 순종해야 합니다.

  빚을 갚지 않는 사람이나 다 받아 놓고도 더 내라고 닦달하는 사람이나 다 나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구하시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믿으라는 요구, 다음에는 충성하고 봉사하며 받은 구원을 유지하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하는 분으로 오해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더 빼앗기지 않으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 주고 또 주는 분입니다! 천지만물과 에덴동산을 주셨습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아들 예수님과 십자가와 부활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위하여 간구합니다. 요구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이런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라는 겁니다. 건성으로 말고 마음으로 입으로 받아들여 영생을 누리라고 강권합니다. 이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자원하여 기쁨으로 기꺼이 종이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규칙과 율법이 아닙니다. 이사야의 순종을 보십시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6:8)


*새로 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 삽니다! 더 이상 구원을 유지하기 위해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 삽니다. 이미 받은 구원을 누리며 삽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행사하며 삽니다. 자유를 누리며 삽니다. 세상의 규칙이나 규범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죄와 저주로부터 불안과 질병 죽음으로부터 해방된 기대감으로 살아갑니다.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천국을 경험하며 완전하고 영원한 천국 생명을 기대하며 삽니다. 아직 인생의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오고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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