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믿음은 무엇입니까?
정병한 담임목사 | 갈라디아서 4:8-9 | 2024-10-12
본문 | 갈라디아서 4:8-9

8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2024년 가을을 맞아 룻기와 갈라디아서를 7주에 걸쳐 깊이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7주차입니다. 그간 어떤 은혜를 받았습니까?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 지역 교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염려를 담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자, 노예, 불신자였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는데, 왜 다시 율법에 묶여 종이 되고자 하냐고 걱정과 함께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렇게 된 것은 율법주의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구원을 얻도록 주신 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할 절박한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지닌 한시적인 법에 불과합니다. 이제 율법의 인도를 받아 죄인임을 깊이 인식하고 예수님께 왔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믿는 것입니까?


1. 듣는 것입니다.

  우선 전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줄 때 잘 들어야 합니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귀를 닫거나 막지 말아야 합니다.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6-17>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2. 아는 것입니다.

  안다는 것의 의미는 인지와 인식을 넘어 경험하는 데까지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감리교는 신앙의 중요한 네 기둥 중의 하나를 ‘체험’에 두고 있습니다. 한 번 듣고 마는 게 아닙니다. 이해가 될 때까지 듣고 또 듣습니다. 어둔 밤하늘에 샛별이 뜨듯 깨달아 꿰뚫어 알 때까지 전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마11:27>


3.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한 번의 이해, 한 번의 경험에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객관적인 거리에 두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내 안에 둡니다. 이것이 영접입니다. 삶까지 나아갑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10>

 *참고: 갈2:20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십시오!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은총을 받는 조건으로 믿음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께서 이뤄놓으셨습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십자가 죽음으로 대속하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승천하셨습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십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자녀로 삼으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으라(요14:1)’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구원하려다가 좌절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받아들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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