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지난주부터 히브리서 깊이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10주 동안, 날수로 친다면 50일에 걸쳐 히브리서 깊이 읽기를 할 것입니다. 전체 13장 중 벌써 2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히브리서가 강조하는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과거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인 지금은 예수님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존재와 전하신 메시지 전체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는 관점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큰 구원’입니다. 큰 구원이 무엇입니까?

‘1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1:1-2>

1. 예수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모양으로 보내셨습니다. 온갖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삼 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하늘로 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십니다. 장차 왕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이뤄놓으신 것이 너무나 위대하기에 ‘큰 구원’이라 부릅니다.

2. 들은 자들이 확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전파할 사람들을 특별히 뽑아 세웠습니다. 사도들이고 선교사들이며 교인들입니다. 이들이 전도자로부터 복음을 받은 후 온 삶으로 구원의 위대함을 입증했습니다. 먼저는 자신이 변했습니다. 헌신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들도 변했습니다. 함께 하나님께 헌신하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이루고 교회가 복제되어 확장되었습니다. 이제는 온 세상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일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3. 능력으로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의 역사가 주님과 들은 사람들을 통해 전달될 때 그 자리 자리마다 희한한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표적, 기사, 능력과 성령의 은사가 나타났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의도와 경륜, 구원의 역사는 땅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이 땅의 사상과 철학으로는 이해할 수없는 일입니다. 이런 표적이 필요합니다. 사도들이 드린 기도를 보십시오.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행4:30>

*하나님의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마십시오. 등한히 여긴다는 의미는 1)무시한다, 2)가볍게 여긴다, 3)끝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4)또 흘러 떠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불신자들뿐 아니라 믿는 이들조차도 구원에 대한 귀중함을 알지 못해 태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불신자는 받아야 하고, 신자는 감사하고 귀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