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맥추절을 지켜라! ②
김홍진 기획목사 | 신명기 16:10-12 / 레위기 23:21-22 | 2024-07-13
본문 | 신명기 16:10-12 / 레위기 23:21-22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와서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종살이와 방랑 생활을 하다가 자기 땅을 소유하고 첫 농사를 지은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절기가 바로 맥추절입니다. 지난주에는 맥추절을 기키기 위해서는 모든 남자들이 주도하여 하나님께 소산물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에 드려야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 16장 11절 후반부에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맥추절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즐거워해야 하는지 나누겠습니다.

첫째, 맥추절은 쉬는 날입니다. 즉 하던 모든 노동을 멈추고 쉬는 날입니다.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레23:21>
맥추절에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기 위해서는 노동을 멈추어야 합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하던 일을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축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면 돌아봄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내가 하던 일에 더 큰 응집력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둘째, 맥추절은 먹는 날입니다.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레23:17>
하나님께서 절기마다 지키는 방법을 다르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유월절은 무교병을 먹었습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었습니다(신16:8). 수장절은 초막절로 광야에 나가서, 나무 가지로 세운 초막 안에서 쓴 나물과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맥추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맥추절은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은 떡”을 먹었습니다(레 23:17). 무교병이란 누룩(이스트)를 넣지 않아, 딱딱하고 맛도 없을 뿐 아니라 먹기가 힘든 떡이었습니다. 고운 가루로 만든 유교병은 누룩을 넣어 부푼 떡으로 맛도 있고 먹기도 좋은 떡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성도들이 맥추절의 의미를 알고 맛있는 떡을 나누어 먹으면서 즐겁게 지키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결과입니다.

셋째, 맥추절은 돌보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신16:11>
맥추절은 가족과 주변 사람을 돌보는 날입니다. 가장 먼저는 자녀와, 나의 집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레위인을 돌봅니다. 객과, 고아와 과부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경제적 취약계층입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을 돌보는 중심에는 물질을 나누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23장22절 말씀에는 곡물을 벨 때에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 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최고의 예물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긍휼을 베푸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할 때 우리 마음에 진정한 풍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 때 넘치는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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