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최형인 집사(다니엘 5셀)
| 2019-07-26
간 증 문
먼저 이렇게 귀한 은혜를 간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1. 간증을 하기 전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도 언제나 술과 담배를 내 몸 안에 집어넣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라는 의문만이 계속 일어나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습니다. 스스로는 해결할 수없는 삶의 짐이 너무 무거워 벼랑 끝에 선 순간, 하나님을 다시금 찾게 되었고, 다니엘5셀 가족들에게 힘든 그동안의 상황을 오픈하고 나누며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2. 간증을 하면서
셀원들에게 오픈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내 삶의 시간 시간이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족 모임 장소에서 자연스레 시작된 술자리…조롱과 비난이 난무한 자리였지만, 두렵지도 않고 담대함으로 조롱과 비난의 저녁 시간을 승리하니 새로운 주일 아침이 열렸습니다.“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이 말씀이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내가 한 일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셨기에 지난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날 담임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한 나의 방향에 꼭 필요한 말씀만 콕 콕 찍어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분명히 목사님께 제 사정을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예배에 참석만 했을 뿐입니다. 또한 셀 모임으로 인해 내 눈은 점점 더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게 됨을 느낍니다. 서로에 대한 위로와 협력, 기도, 나눔,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구원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얼마 전 야간 근무 출근 중 왼쪽 어깨 쇄골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였지만 병원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나의 간절함은 당연하였습니다. 나의 모든 것, 내 안의 모든 것...전부다 이것을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행하여 주신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퇴원 후에도 저는 하나님께 다가가고자 하였습니다. 새벽예배 드리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깨워 주셨습니다. 이 주간의 새벽 예배를 드리며 선교에 대한 물음표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14일 주일 3부 예배 마지막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우연이란 없습니다.”라는 목사님 말씀.. 응답 찬양도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뭔가가 찌릿하게 감각되면서 뜨거운 눈물이 복받쳐 흘렀습니다. 제게 일어난 감동을 전하며 산재승인이 3개월 떨어지면 저는 분명히 선교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셀 모임에서 나의 결심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투정부리는 제게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 말에 순종하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게 타협하려 나아오며 이미 결정된 문제를 가지고 내 앞에 나아오는 너에게 내가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넌 내 사랑이며 내 친구이지만 또한 나의 종이란다” 이렇게 저는 하나님께서 “넌 가야 돼, 무조건 가야돼” 라고 말씀해 주심을 깨닫고 새벽 예배를 드리며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새벽 기도회를 시작하니 사도행전 11장의 말씀을 일주일 내내 제게 주셨습니다. 첫날은 가라고 말씀하시고, 둘째 날은 함께 가라고 말씀하시고, 셋째 날은 그곳에서 어떻게 사역을 감당할지를 말씀하시고, 넷째 날은 그곳에서 성령님의 임재 하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다섯째 날 새벽엔 그곳을 다녀와서 하나님을 위해 더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월말에 꺼져버릴 저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붙잡은 그 날부터 저는 하나님의 계획에 철저히 훈련되어지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온통 저에게만 쏟아지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정신 줄 놓고 있던 셀 모임 참석, 셀 모임의 나눔과 위로와 감사가 깊어지고 성경공부로의 변화, 그러다 갑작스런 사고, 병상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선교의 날짜, 제가 휴직할 수 있는 기간.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준비하신 퍼즐이었고 계획 이었습니다”라는 고백이 되었습니다.
3. 간증을 한 후의 결심
하나님은 저를 응석받이로 생각하고 “어린아이를 대하듯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나에게 내가 다 알려줄께.”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힘쓰고 또한 경험함으로, 셀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왜 행복해하며 웃는 얼굴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무게로 웃음과 행복을 잃어버린 벼랑 끝에 서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으신 그 하나님을 전하며 살 것을 소망하고 다짐합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