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이상우 성도(새가족 2셀)
| 2019-08-02
간 증 문
1. 교회 등록 신청하기 전
여러분들께 주님의 은혜로 인사드리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산에서 홀로 올라와 20대 초반부터 30살까지 아산시내에 있는 교회에서 주님을 섬기며 성가대와 차량 운전 봉사 등을 하며 주님 곁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양온천교회에 다녔던 아내를 소개받아 결혼을 하고 삼남매를 주셨습니다. 30대 초반에 교회의 분란으로 인한 실망감에 저희 부부는 하나님과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는 항상 허전했습니다. 그것을 세상 속에서 찾으려고 갈구해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1998년 5월 제 전공을 살려 개인 카센터를 개업한 후 힘을 다해 일했습니다. 사업은 입소문과 소개 등을 통해 날마다 번성하여 저축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에 저의 사업은 점점 힘들어져 대출을 받는 등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저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삼성 자동차 서비스 센터입니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부채도 조금씩 상환하게 되며 결국엔 현 위치에 토지를 매입하여 건축을 하고 사업장을 열었습니다. 매출은 급상승을 하였고 저는 대표님 소리를 들으며 과거의 힘든 생활을 잊어 갈 때에 2018년 12월14일 저녁 07:34분에 제 전 재산,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업장이 직원이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하나 때문에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아내는 미친 듯이 울부짖고 저는 멍하니 불길 속에 사라져가는 전부를 아무 것도 못하고 바라보며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고 제 입에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절규가 터져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우리 교회가자고 했습니다. 불교와 유교사상에 철저하신 부모님의 마음은 내게 맡기고 교회를 다니라고 하여 아내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저는 그 상황에서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점심부터 저녁까지 두 달 반을 술로 살고 담배도 하루에 두 갑 반으로 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힘들었습니다. 남의 고통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과 저에 목을 움켜잡는 자들로 인하여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중심을 잡으려고 하였으나 일은 점점 엉키고 말뿐이고 실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2. 교회 등록 신청 후
저는 온양온천교회 부목사님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등록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성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신 차리라고 사랑의 회초리를 들으신 것은 부산 본사연수원에 3월말 입소하여 교육을 받던 중 쓰러져 대학병원에서 3차례 혈관수술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병원에서 절실히 깨달은 것은 주님께서 날 사랑하시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곳에 가기 전에 주님 품으로 돌아오라는 신호를 보내신 것입니다. 퇴원을 한 후 성실하게 5주간 새가족 양육을 수료하고 매주 교회에 나와 예배도 드리고 찬송도 부르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전에 실타래처럼 꼬여 풀리지 않던 것들이 제 아내 5주 수료 후 첫 심방을 제 사업장에서 받은 다음날 한순간에 풀린 것입니다 시청, 은행,, 건축업자, 감리, 보험회사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아무리 발버둥치고 노력해도 묶여있던 일들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죄를 뉘우치며 범사를 주님께 맡기니 한순간에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회복되어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 직원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온양온천교회에 나와 첫 예배를 드릴 때 사도신경을 따라 부르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 많이 울었습니다. 빨리 돌이키지 못해 후회하는 그 순간 닫혀있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잡으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내려놓으니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아 힘든 상황이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초조하지 않고 편합니다.
3. 교회 등록(셀배치) 후의 삶
온양온천교회는 모 교회와 같이 포근함을 느끼고 낯설지가 않아 이곳이 내가 참된 주님의 아들로 살아갈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행복합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고 술은 거의 절제를 하며 예전에 방탕(음주가무)한 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단의 유혹과 속삭임 압박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비록 신앙생활에 공백이 있어 늦었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성실하게 주일예배 참석하고 성경공부 그리고 더 나아가 새벽기도까지 할 수 있도록 신앙의 진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이성복 목자님과 정보섭 셀원과 함께 하는 저희 새가족2셀 너무 좋고 현재 헌금에서는 지난 달 부터 십일조를 구별해 놓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상하게 행복합니다. 저의 간증을 읽어 주신 성도님들과 기도해주신 목사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모든 일들을 통해 다시 아버지 품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