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김 말 례(온천3셀 부목자)
| 2019-08-09
간 증 문
안녕하세요? 저는 온천3셀 부목자 김 말 례 집사입니다
믿음의 시작
시골에서 태어난 저는 5살쯤 되었을 때 큰 엄마 손을 잡고 겨울이면 허리까지 눈 속에 빠져 가면서 시골 들길로 3k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때 불렀던 찬송가가 잊혀 지지 않고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믿음을 떠난 삶
믿음을 떠난 저는 세상을 참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 그 자체였습니다. 힘이 들면 교회를 나가고 조금 편안하면 교회를 가지 않았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며 못된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해 힘들 때마다 원망하고 불평함으로 하나님을 많이 아프게 해 드렸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 하나님의 임재를 부인하고 “하나님이 어디 있어? 이거는 사기다 거짓말이다”라고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을 핍박 하고 비난했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선동하고 하나님을 외면하고 사는 제 삶은 행복은커녕 죽을 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지친 나에게 죽음의 영이 엄습하여 “하나님! 계시다면 오늘 밤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게 해 주세요..” 억지스러운 기도를 수없이 드렸습니다. 마음 한편에서는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을 찾고, 한 쪽에서는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교회를 다시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살기 위해, 살아 보려고 교회를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등록 신청 후
온양온천교회에 등록 신청을 하고 5주 양육 과정이 끝난 후에도 저의 살아왔던 지난 삶을 되돌아보니 너무 많은 죄를 짓고 부끄럽게 살아서 집사 직분을 받았으면서도 부끄러워 밝히지 못하고 교회를 처음이라고 둘러대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 한 것이 마음에 걸려 집사라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온천3셀의 부목자로 임명 받고, 교회 식당 봉사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이전에는 온 세상이 캄캄했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빛이 어두움을 몰아냈습니다. 귀한 말씀을 주시고, 회복 되도록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온천3셀도 너무 좋습니다. 셀을 통해서도 회복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