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조상미 권사(용화1셀, 목자)
| 2019-10-05
말씀묵상 사도행전19:23-41절
말씀의 현장
아데미 여신상을 만들며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은 세공업자 데메드리오가 우상숭배를 거절하는 바울 일행의 전도가 자신들의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감지한다. 그의 수하에서 일하는 많은 이들에게 아데미를 무시한다며 충동질 한다. 군중들은 시민들의 집회소에 바울의 동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끌어다가 놓고 앞다투어 말한다. 하지만, 혼란만 가득하게 되자, 시의 관리가 나서서 말한다. “에베소는 아데미 여신을 모시는 최고의 도시이이니 걱정하지 마라. 아무 잘못이 없는 이들에 대한 소요는 불법이다. 데메드리오는 절차를 갖춰 고소해야 한다.” 그리고 무리를 해산 시켰다.
나의 반응
우상 제작 사업을 크게 하는 데메드리오의 행동, 소요가 진행되는 과정과 결과는 빌립보의 귀신들린 여종의 주인들의 행동과 너무도 똑같다. 왜 그렇게 똑같은 일들이 도시마다 벌어지는 걸까?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 하나님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가 충돌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내면에 『가치의 지진』 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 집회소가 혼란 가운데 아수라장이 된 것처럼, 삶이 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치를 받아들일 때, 삶의 질서가 생기고 소통이 일어나고 안정과 평안이 찾아온다. 에베소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은 내 마음 안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가치의 지진』을 날마다 경험한다. 잠시 잠깐, 세상의 가치를 택하여 혼돈 가운데서 근심하게 된다. 그래서 아버지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떠오르게 하시나보다. 오늘도 그렇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사랑하는 딸아~ 네 마음이 영적 전쟁터다. 에베소에서의 혼란이 네 마음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다. 사단이 즐겨 쓰는 수법이지.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의 영이 너를 돕는다. 에베소의 소요를 막아준 것처럼. 우주 만물을 유산으로 너에게 주었다. 너는 나의 자녀다. 이것을 선포하고 네 것으로 취하자. 사단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말자.
주님과 동행하기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드러내 보이신, 아버지의 이름 앞에 제 마음을 드립니다. 아버지의 자녀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에, 저를 위한 계획을 세우셨음을 선포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서 저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는 목적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한 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