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용화28셀
| 2020-02-07
말씀의 현장
이스라엘의 전쟁승리와 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율법을 낭독했다는 소식을 듣고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의 여섯족속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연합한다. 그들 중 기브온 사람은 꾀를 낸다. 해어진 전대, 기운 가죽포도주부대, 낡아서 기운 신과 옷, 곰팡이가 핀 떡으로 가장하고 여호수아를 만나 자신들을 종이라 표현하며 화친조약을 맺자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기브온의 요청을 여호와께 묻지 않고 화친조약을 맺다.
나의 반응
싸우려고 달려드는 여섯족속과 부드럽게 화친으로 자신들의 위기를 넘기려는 기브온족속.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난 비교적 싸우기 보다는 부드럽게 넘기려는 성향이다. 그게 내 마음이 편해서 좋다. 그러다 보니 평생 처리되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려나? 싸우라고 말씀하시려나? 남편과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싸움은 서로 피한다. 지인들과도 성도들과도. 부딪치고 나면 상처가 너무 오래 남는다. 여섯 족속과의 싸움은 결국 누군가는 죽어야 하지 않는가?
아버지의 마음
그래, 상처 없는 화친은 좋은 거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단다. 화친을 선택한 이유가 진리이기 때문이라야 한단다.
주님과 동행하기
네, 아버지. 지금 우리 부부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싸우거나 화친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버지께 기도하지만 아버지께서 똑 떨어지는 답은 주시지 않습니다. 간증자들에게 듣던 하나님의 음성 같은 거 말예요. 동으로, 서로 가거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떻게 인도를 하실지 기도하며 되어지고 우리가 선택해지는 것들을 주목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더욱 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를 알게 하소서. 아버지와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소서. 아버지와 동행하는 삶의 실패는 내 인생이, 신앙이 실패한 것입니다. 아버지와의 동행이 없는 열정과 열심, 헌신과 승리는 화려해 보이지만 내 탐심을 채운 것뿐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자비를 베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