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성장통
이예림 | 2024-04-20
묵상본문: 요한복음 20:19-23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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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이날은 주간의 첫날 저녁이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신다. 이 말씀을 하시고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신다. 제자들은 주를 보고 기뻐한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그들에게로 숨을 내뿜으시고 말씀하신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해 주면 사해질 것이요 사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 나의 반응
내 안에 주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하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 따뜻함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고 평안이 있길 원한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모두 그림의 떡 같이 느껴진다. 가질 수 있을 거 같은데 매번 실패한다. 주께서 나에게 사랑을 주셨듯이 그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회복되지 않은 내 마음이 너무 큰가보다. 다른 곳에 신경 쓸 여유와 정신이 없어 나 하나 지키고 보듬기도 벅차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더 성장함을 느낀다. 이 성장통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길.
3. 아버지의 마음
내가 널 사랑하듯이 너도 그들을 사랑하여라. 내가 너를 용서하듯이 너도 그들을 용서하여라. 딸아 너의 안에 평화가 있길 난 그 누구보다 소망한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림이 마음 안에 있는 무거운 덩어리를 털고 일어나야 한단다. 시간이 걸려도 내가 함께할 테니 포기하지 않길 바라.
4. 주님과 동행하기
당신의 그 크신 마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제가 그 덩어리들을 털어내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쉽지 않음을 주님께선 그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요. 포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완전한 상태에서 주님 안에서 건강한 마음과 생각으로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더 필요합니다. 제게 당신의 모든 것을 부어주세요. 그로인해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