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지금 성령을 따라갑시다
정병한 담임목사 | 사도행전 2장 1절 - 4절 | 2019-03-24
본문 | 사도행전 2장 1절 - 4절

지금 성령을 따라갑시다(2:1-4)

 

불신자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 조차도 적지 않게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경험하며 하나님 나라의 삶을 체득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익숙하게 알아야 하는 진리,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오신 사건이 오늘 말씀 내용입니다. 1)예루살렘 성전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다락방에 오셨습니다. 2)추수의 절기 오순절에 오셨습니다. 3)가시적으로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그 현장에 있었다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오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가 교회되고 신자가 신자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성령이 오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2:5-47) 살펴보고자합니다. 종말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1. 초자연적인 소통(疏通)이 일어났습니다(4-13).

고난의 성()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주님 앞에서 제자들은 어린 아이들 같이 자리다툼을 했습니다(20:20-28).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다락방에 머물면서 그들은 점차 한 마음이 한 뜻으로 합쳤습니다. 연합하여 성령을 기다리는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은 제자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을 했습니다.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왔다가 이 광경을 본 유대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각각 자기 나라 말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갈릴리 시골 사람들이 유창하게 외국어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 바벨탑 소통이 일어난 것입니다.

 

2. 용감하게 전도(傳道)를 시작했습니다(14-36)

초자연적으로 언어의 장벽이 무너진 것에 이어 자연발생적인 전도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다른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우리 모두 이 일에 증인이라고 담대하게 밝혔습니다(32,36). 잔혹한 핍박 한 복판에서 드러내놓고 사형수의 제자임을 밝히고 부활을 증거하는 일은 성령의 역사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3. 놀라운 부흥(復興)이 일어났습니다(37-42)

전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격렬했습니다. 마음에 찔림을 받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할꼬탄식했습니다. 베드로가 회개하여 각각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아 성령의 선물을 받으라고 반복하여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례를 받아 신도가 된 수가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교제하고 떡을 떼었습니다. 오로지 기도에 힘을 쏟았습니다. 함께 모이기를 기뻐했습니다. 필요한 것들을 서로 채워주었습니다. 온 백성들에게서는 칭찬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셨습니다.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새로운 길은 성령충만에 있습니다! 산헤드린공회가 로마군인들을 매수하여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갔다고 소문을 냈습니다(28:11-15). 예루살렘의 공권력은 그들이 가진 돈과 권력의 힘으로 거짓 소문과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다락방에 성령이 오셨습니다. 낙심, 우울, 두려움, 불안이 어둠처럼 자리잡고 있던 그곳에 마치 빛이 비추인 것처럼 새로운 차원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을 따라 말하는 아주 단순하지만 신선하며 새로운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은 믿는 자의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강과 같을 것이라고 외치신 적이 있습니다(7:38-39). 당시에 듣기만 했지 그 맛을 알지 못하던 제자들이 이제 드디어 그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들은 전과 같이 살 수 없었습니다.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응답찬양: 성령 하나님 나를 만지소서. 상하고 깨어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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