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유월절은 특별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해 오순절은 더욱 의미가 각별한 절기였습니다. 성령이 오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죄사함을 증거하는 교회가 태어났습니다! 바로 그날 회개하고 죄사함을 누리며 세례를 받아 예루살렘교회로 거듭난 사람들의 수가 삼천이나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이들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의 차원에서 세상을 이기는 강력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던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입니다(마16:18). 이 비결은 성장, 즉 자라가는 데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존재는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모름지기 살아있는 성도의 신앙은 성장합니다. 그 성도의 수준이 교회의 수준입니다. 예루살렘교인들이 성장한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1.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으로 인해 일어난 변화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새롭게 믿는 자들이 갑작스럽게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예루살렘 도시에 완전히 새로운 단체가 생겨났습니다. 교회입니다! 단 하루 만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사람들의 열정이 그 날 하루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사도들과 함께 했습니다. 사도들을 찾았습니다.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첫날의 갈망이 꺼지지 않고 견고한 믿음으로 자랐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깊은 사귐을 갖는 단계로 자라갔습니다! 이렇게 가르침을 중단없이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서로 교제하였습니다.
그들은 신앙적인 가르침을 사도들에게서만 배우지 않았습니다. 서로 서로 가르쳐주었습니다. 서로에게서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서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알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사람들과 더 친밀한 사귐을 갖는 이들로 바뀌며 자라갔습니다. 서로 세워주며 자라가는 일이라면 집을 개방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기꺼이 시간과 음식을 장만하고 마음을 다해 받아들이고 마음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서로 믿을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관점에서 관계를 확장해갑니다.
3. 오로지 기도했습니다.
예루살렘교인들은 사람들과 매일매일 만나는 사귐을 가지면서도 인간적인 만남의 수준으로 그 모임을 전락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오직 한 가지 일, 기도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이면 기도했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은 할 줄도 몰랐고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도를 통해 충만함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에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역, 봉사>가 일어났습니다. 소유를 팔아 나눠주는 수준의 봉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봉사의 뿌리가 기도였습니다. 머리와 현란한 말이 아니라 오직 기도에서 모든 사역이 나왔습니다.
*지금 결단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신앙생활을 시작한다고 해서 모두 다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애를 쓰면서도 의도만큼 실제로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이들을 보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심지어 영적 성장을 저해하는 삶의 방식을 취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부터 제가 가르침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서로 교제하겠습니다. 오로지 기도하겠습니다.” 결단하십시오! 실천하십시오! 대가를 지불하십시오! 여러분의 그 결단을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주실 것입니다! 아멘!
적용하는 나눔
1. 오늘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2.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겠습니까? 나누십시오.
3. 셀원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십자가 합심기도를 드리십시오.
응답찬송: 찬송가 20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