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12:8 / 계1:9-10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계1:9-10>
우리 교회의 사명선언문을 아십니까? 우리 교회의 사명선언문은 ‘불신자를 구원하여 선교사로 파송한다.’입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를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가 단지 신앙고백을 하며 거듭나는 것으로 한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믿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도록, 선교사의 삶을 살도록 양육, 훈련, 파송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유월절 사건과 애굽 탈출 정신이며 목적입니다(출8:1, 9:1).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언제 어디서든 예배자로 살아갈 때 선교사의 삶을 중단 없이 추구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근본은 주일성수(主日聖守)입니다. 주일을 성수하기 위해서는 주일이 어떤 날인지 알아야 합니다. 주일이 어떤 날인지 명확하게 알면 왜, 어떻게 성수해야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주일이 어떤 날입니까?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장사를 지낸 바 되셨다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이 주일입니다! 주일은 주님께서 죽음을 정복하신 날입니다. 따라서 능력과 권능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이 소식을 전하라 하셨습니다(요20:1-18). 이 일을 위하여 부활하신 그 날 저녁, 즉 첫 주일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요20:19-23). 바로 그 다음 주일 저녁에는 의심하는 도마와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부활을 확인시켜 주신 후 보지 않고서도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요20:26-29). 전부 부활하신 그 날, 주일에 하신 일입니다.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삶을 원하십니까? 주일성수의 신비를 경험하십시오. 2. 안식이 완성된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묘사할 때마다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이라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그 날이 안식 후 첫날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안식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안식의 정신은 멈춤과 쉼입니다. 이것이 온 만물과 인간 창조의 원리입니다. 안식 없이 삶은 없습니다. 직접 하나님께서 만물의 시작인 창조 시에 시행하셨습니다(창2:3). 십계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안식하도록 가르쳤습니다(출20:8). 이것은 신약에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을 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완성하셨습니다(마5: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진정한 의미에서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안식에 실패해왔습니다. 죄와 저주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해결하셨습니다. 그 결정적 사건이 부활입니다. 십자가로 죄를 청산하시고 부활로 죽음을 이기신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일입니다(마12:8). 아무리 잘 살려고 발버둥을 쳐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부활의 권능이 우리를 감쌀 때 죄와 저주는 풀어지고 새 날이 열립니다. 하던 일을 중지하십시오. 주일은 주님과 함께 지내십시오.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히 4:11)
3.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날만 주일이 아닙니다. 성령강림일도 주일이었습니다(행2:1-4, 레23:15-16). 주일에 예루살렘교회가 탄생했습니다(행2:41). 선교사 바울이 성도들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밤늦게까지 말씀을 전한 날도 안식 후 첫날인 ‘주일’이었습니다(행20:7). 밧모섬에 갇힌 요한에게 하늘이 열린 날도 주일입니다(계1:10).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된 날의 예배가 영광스럽습니다. 사도 요한이 친히 목격한 하늘의 예배가 놀랍습니다! 진정한 예배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 7:9-12)
*하나님, 간구합니다! 첫 마음을 주옵소서! 첫 번 예배당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생경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감과 거룩감, 경외감, 이해할 수 없는 평안이 넘쳤습니다. 1)무조건 이유 없이 하던 모든 일을 멈춥시다. 2)가장 좋은 옷을 가장 깨끗하게, 정장을 하고 예배에 정시에 참여합시다. 3)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예배를 드립시다. 기도할 때 기도합시다. 찬양할 때 찬양합시다. 들을 때 들읍시다. 4)함께 예배하는 옆 자리의 분들과 밝게 인사합시다. 귀한 믿음의 여정에 함께 하는 동반자들입니다. 5)하나님의 역사를 간절히 기대합시다. 6)가족과 함께합시다. 주일 오후 많은 일정을 잡지 마십시오. 의도적으로 가족과 함께하십시오. 여러분 모두 신실한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