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4:5-6).
오늘 읽은 말씀은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 마지막 부분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권고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심판의 때, 가장 두려운 날이 올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그 때가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서 그 무엇보다도 가족중심의 생활을 회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아버지가 자녀에게로 마음을 돌이키고 자녀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마음을 돌이키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만물이 종말적인 징조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족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하십시오(Time).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까?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하십시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가?” 혹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고통스럽지는 않은가 점검하십시오. 마음의 중심이 가정에 있는 가족들은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 시간이 없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족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말하면서 가정 밖으로 도는 한 남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족을 대하는 태도는 실로 학대 그 자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십시오. 중요한 날과 행사를 기억하십시오. 비중을 두어 축하하십시오, 의도적으로 시간을 만드십시오.
2. 대화가 즐거울 때까지 함께 노력하십시오(Dialogue).
어떤 가정도 처음부터 자동적으로 좋은 대화의 체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먼저 그것을 소망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재평가하고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의사소통은 끊임없는 관심과 관찰 그리고 개선을 필요로 합니다. 중요한 일들을 기억하십시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십시오. 판단하지 말고 시시비비를 가리지 말며 그저 듣고 기뻐하며 웃음을 잃지 마십시오. 잊지 마십시오. 서로 알아듣고 이해한 것만이 소통한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
3. 서로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Encouragement).
모든 절약이 좋지만 칭찬만큼은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깊은 가슴 속에는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정을 받을 때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 받은 칭찬과 격려가 뚫고 나갈 힘과 맷집을 줍니다. 서로를 높이고, 존중하며, 가치 있게 여길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칭찬입니다. 잘되라고 한다는 충고가 관계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1)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듯한 인사를 나누십시오. 존재를 감사하십시오. 하는 일을 격려하십시오. 대신 책임을 전가하거나 탓하는 말을 금기시 하십시오,
*지금은 가정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아무리 출세를 하고 온갖 영광을 다 누려도 함께 할 가족이 없으면 허전한 일입니다. 말세가 되면 될수록 둠의 세력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가정을 깨려고 광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지식이나 사상과 철학을 추구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영혼을 메말라갑니다. 좀 부족해도 귀한 줄 알고 좀 실수해도 용납할 줄 알며 함께 성장해간다면 가정은 견고한 산성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에덴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이런 행복한 가정을 세워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적용하는 나눔.
1. 이번 주일에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적용한 결과를 나누십시오.
2. 셀원들이 서로의 문제를 놓고 십자가 기도를 드리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