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교회처럼 우리에게도(사도행전5:38-42)
예루살렘교회의 성장은 네 가지 점에서 특별했습니다. 첫째, 갑작스럽게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부활의 이야기가 떠돌았지만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가고 난 후 만들어낸 가공의 스토리라고 둘러친 산헤드린공회의 전략이 통하는가 싶었던 때에 교회가 일어났습니다. 둘째, 평범한 이들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주역으로 활동했던 이들 자체가 지극히 너무나 평범한, 철저하게 실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셋째, 교인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120명에 삼천명이 붙고 곧이어 남자만 오천명이 늘어났습니다. 가장 적게 잡아도 만 명 이상으로 교인이 불어났습니다. 넷째, 이 모든 것이 잔인한 박해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정권과 권력의 힘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충동질을 했던 산헤드린공회가 그의 제자들을 향해서도 같은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교회가 성장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초자연적인 기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첫 번째 설교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입니다(마4:17). 세례 요한도 똑같은 주제를 전했습니다(마3:2). 예루살렘교회 사도들도 회개와 죄사함, 즉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강력한 두 가지 대표적인 표적을 들라면 치유와 물질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표적이 일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증인이라는 사명감이 투철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 리더들은 사람들의 평판에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반복했습니다. 듣기 좋은 말을 반복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사도들은 듣기 거북한 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질타하듯이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회개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때라는 것도 전했습니다.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고초를 겪으면서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의 증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3. 받는 고난을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사도들은 전도의 대가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채찍질을 당했습니다. 능욕을 당했습니다. 전도하고 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호된 고난을 받았습니다.
평안의 때를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런 어려움 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기뻐했습니다. 신자의 표지(標識)로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무엇 때문에 기뻐하는 지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4. 언제 어디서든 전도하였습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그들의 한결같은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멈출 수 없는 열정이 그들에게 넘쳤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말에 예수님이 주인이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께서 천국일꾼들을 찾으십니다! 오늘 말씀은 가말리엘의 지혜로운 말을 통해 제자들이 산헤드린공회 법정에서 풀려나는 이야기입니다. 매질을 당하고 풀려나면서도 사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일꾼들을 불러 성취하십니다. 그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9:35-38). 동시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6:8) 탄식하며 부르십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살고 있는 그 자리, 하는 그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살아간다면 복음의 장벽들이 뚫어지고 문이 열리는 표적일 일어날 것입니다. 사도들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아멘!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2. 깨달은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였습니까? 결과를 나누십시오. 3. 서로의 문제와 간구를 나누고 십자가 합심기도를 드리십시오.
응답찬양 : 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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