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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세상을 축복하라
김홍진 목사 | 사도행전 10:44-48 | 2025-08-17
본문 | 사도행전 10:44-48

44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 주일 중 ‘선교’를 함께 나누는 날입니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합니다. 선교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다른 민족과 나라, 그리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거룩한 사명입니다.

 우리 민족이 받은 은혜를 돌아보면 참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140여 년 전, 조선은 세계 선교사들의 기도 제목에 불과한 닫힌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아펜젤러, 언더우드, 로제타 셔우드, 토마스와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의 헌신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학교와 병원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고, 성령께서 우리 민족 가운데 임하셨을 때, 한국 교회는 받은 복음을 가만히 간직하지 않았습니다. 그 복음을 들고 만주로, 중국으로, 일본으로, 아프리카와 남미까지 달려 나갔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은혜를 나누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0장은, 유대인 베드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복음을 전한 사건입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은 겉보기에 미련해 보이는 ‘복음 전파’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 함께 나누겠습니다.


1. 말씀이 세상을 바꿉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44절)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때,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은혜가 베드로의 설교, 곧 말씀 선포를 통해 임했습니다.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 앞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일어납니다. 우리의 구원 역시 말씀을 듣고 믿을 때 이루어집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축복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는 것입니다. 그 말씀 안에 하나님의 구원의 실체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성령의 역사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는 바로 그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는 욥바에서 고넬료의 부름을 받아 가이사랴까지 갔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고넬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3~14) 복음 전파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전하지 않으면, 세상은 복음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럼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3.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45절) 당시 유대인들에게 이방인 선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방인에게도 임하셨고, 그들은 방언을 하며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베드로와 유대인 신자들은 충격과 동시에 깨달았습니다. 복음은 민족과 문화, 경계와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세상에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수고와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헌신은 열방 가운데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 결론

선교는 성령께서 주관하시고 이루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 거룩한 일에 동역자로 부르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천국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 부르심 앞에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세상을 복음으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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