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내게로 돌아오라
정병한 담임목사 | 요엘 2:12-14 | 2021-05-02
본문 | 요엘 2:12-14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요엘2:12-14)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뚜기 재앙을 만났습니다. 가뭄까지 겹쳤습니다. 황폐한 땅 메마른 곡식 줄기와 초토화된 과수원들을 지켜보며 온 백성이 망연자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더 큰 전쟁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역시 재앙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전염병 재앙입니다. 어쩌면 이 재앙은 다가오는 더 큰 재앙의 서곡일지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게로 돌아오라’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하신 뜻도 동일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까?

 

1.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요엘1:2)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첫 번째 방법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세상에 귀를 막고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무지와 어두움이 닥쳐도 굳건하게 하나님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아버지, 우리에게 진득한 끈기와 실천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2. 금식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굶주림이 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마저도 끊으라고 다그치셨습니다. 살려고 애쓰지 말고 일정 기간 아예 죽기를 작정하고 세상 줄을 끊으라는 명령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금식기도의 능력을 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

 

3. 세상 즐거움을 버리고 울며 애통하는 것입니다

 

   울고 싶은데 울 수 없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억울함 때문에 울었습니다. 질병, 가족, 등과 같은 인생의 짐 때문에 울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사라지고 심령이 메말라 울고 싶은데 울어지지 않는 영혼의 소유자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랑을 잃어버린 어린 아내처럼 통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여, 우리에게 이런 애통을 허락하옵소서!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요엘1:8)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성회’를 열도록 촉구하셨습니다. 이들이 모여 할 일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기도입니다. 금식하며 기도하고 모여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했습니다.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순절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여 함께 합시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베푸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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