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그리스도인이 사는 법
정병한 담임목사 | 사도행전 14:19-28 | 2019-08-18
본문 | 사도행전 14:19-28

그리스도인이 사는 법(사도행전14:19-28)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 이르기까지는 수많은 신앙 선배들의 수고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울과 바나바 전도팀의 수고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수리아 안디옥에서 파송을 받은 전도팀은 구브로 섬과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을 거쳐 루스드라와 더베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1차 선교여행입니다. 여행 수단이 변변치 않았던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지리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그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상상하기 어려운 고난속에서도 바울팀은 전도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험난한 2년여간의 선교여행을 마치고 다시 파송지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와 교우들과 간증을 나누며 새 힘을 얻는 이야기가 오늘의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사명을 따라 가는 성도의 삶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는 법은 무엇입니까?

 

1. 과거의 어두움에 매이지 않습니다.

상처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상처가 쌓여서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시달리고 고통을 겪다가 삶이 무너지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폭력적인 부모, 이혼, 사업 실패 등의 쓰라린 과거의 실패에 사로잡힌 삶을 삽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바울은 도저히 제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극악하게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람, 비시디아 안디옥과 루스드라에서 쫓겨난 사람, 그런 과거의 경험은 그야말로 바울의 삶의 의욕을 꺾어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결코 거기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묶이지 않았습니다. 바울팀은 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2. 사람의 평판에 매이지 않습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한 경험은 독특합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평생 근처에 가 볼 수조차 없을 그런 경험입니다. 즉 사람들에게서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바나바를 그리스 최고의 신인 제우스, 바울을 그 대변인 헤르메스로 제사하려 했습니다. 신전의 제사장과 함께 온 사람들이 소와 화관을 바치면서까지 말입니다. 그 사람들이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의 음모와 비방에 넘어가서 바울을 돌로 쳐 죽입니다. 짐승의 사체처럼 성 밖에 끌어다 버렸습니다. 죽임을 당한 후에도 모욕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살아난 바울은 그 성, 루스드라로 다시 들어갑니다. 바울의 삶은 사람들의 호불호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결코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사랑으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3. 현재 상황에 매이지 않습니다.

바울의 충성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시대의 불신과 사람들의 변절을 다 알면서도 그 한 복판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오히려 격려합니다. 어그러진 상황의 한 복판 그곳에 주의 성도들을 세웁니다. 격려합니다!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이 믿음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장로로 세워갑니다(14:21-25). 파송지인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간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문을 여신 것에 대해서 간증합니다. 원숙한 고백을 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8:1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주여, 용기를 주옵소서! 이제 문제는 선택입니다. 바울은 원한에 치를 떨면서 한 평생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사명을 선택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사명자의 길을 가기로 결단합니다. 우리가 어둠과 파괴와 죽음을 택해야 할 이유는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속에서도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성령께서는 이 일을 도와주십니다(고전15:49). 우리 주님은 바로 살려주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온 교우들에게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적용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2. 깨달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누십시오.

3. 셀원들의 문제를 놓고 십자가 합심기도를 드리십시오.

오디오 듣기

00 : 00

최근 설교

자세히보기
온라인 헌금
헌금 봉헌도 편리하게,
온라인 헌금을 안내드립니다.
오시는길
온양온천교회 위치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