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구원 받은 사람들
이성복 부목사 | 사도행전 28:30-31 | 2021-09-06
본문 | 사도행전 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0~31)

 

오늘 말씀은 바울의 로마로 가는 여정과 바울의 전도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바울 곁에 서서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 후에 바울은 벨릭스와 베스도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고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앞에서도 심문을 받았으나 그런 상황을 오히려 바울은 총독들과 아그립바 왕에게도 전도할 기회로 삼았습니다. 바울은 죄목이 없어 석방될 수도 있었지만 가이사에게 한 상소 때문에 로마로 압송되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정이 또한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멜리데 섬에 도착하여 석달동안 겨울을 보낸 바울 일행은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역시 로마에서도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를 했습니다.(28:16~29) 바울의 전도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누구이고 어떤 구원을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함께 배에 탔던 사람들(시련과 문제로부터의 구원)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27:24)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시련과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웬만한 것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 큰 위기인 것도 있습니다. 구원의 여망마저 없는 완전한 낙심과 절망에 놓이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는 딱 죽었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지금 바울과 함께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부딪힌 문제입니다. 바울도 똑같은 문제 앞에 있습니다. 어려움과 시련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시련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바울은 문제 가운데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믿음으로 자신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까지 구원받게 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이런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나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4:12)

 

2.자기 자신과 병든자들(죽음과 질병으로부터의 구원)

멜리데 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독사가 나무 묶음속에서 나와 바울을 물어버렸습니다. 물리면 치사율 100%인 독사였습니다. 원주민들은 경험상 바울의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바울은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붓거나 갑자기 쓰러져서 죽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바울에게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런 원주민들의 반응과는 다르게 바울의 태도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은 실상 당면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문제를 대하는 사람의 태도나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죽음과 같은 큰 문제나 사소한 문제 앞에 놓이게 될 때 나의 태도는 어떠한지를 살펴보십시오. 바울에게는 주님의 말씀대로 되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삶의 문제보다 주님을 믿는 믿음이 크면 더 이상 문제는 문제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선포하므로 열병과 이질에 걸려있던 보블리오의 부친을 기도하고 안수하여 낫게 했습니다. 믿음으로 살면 내가 구원받고, 그 믿음을 선포하면 남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3.나오는 사람들 모두(영혼의 구원)

바울은 죄수의 신분입니다. 구류된 상태입니다. 바울은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복음을 들고 구원받을 사람들을 찾아 나섰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할 일이 없는 게 아닙니다. 내가 할 일이 없는 것 같다고 주의 일이 끝난 게 아닙니다. 주님은 지금도 계속 일하고 계시고 우리에게도 계속 일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움직이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십니다. 이때 게으르거나 무지하거나 교만함으로 제자리에 서 있으면 안 됩니다. 반대로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고후4:8)은 주님은 반드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담대함과 거침없음을 주옵소서.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담대함을 가져야합니다. 코로나와 같은 질병과 현대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온갖 질병들도 거침없는 믿음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고 믿음으로 먼저 찾아가고, 내게 찾아오는 모든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한 주간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여!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의 담대함과 거침없는 영혼 구원의 간절함을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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