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정병한 담임목사 | 히브리서 7:24-25 | 2024-11-17
본문 | 히브리서 7:24-25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오늘은 2024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교회는 ‘불신자를 구원하여 선교사로 파송한다.’는 기치 아래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여전한 믿음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볼 때 참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세 가지 감사를 말씀드립니다.


1. 성도들의 가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 속에서 가장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는 곳은 가정입니다. 가정을 해체하려는 공격이 집요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성전환 호르몬 요법’ 등 성 정체성 확인치료,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스포츠 경기 참여에 대한 금지가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의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으로 전향한 것도 아들의 성전환 때문입니다. ‘속아서 아들의 성 정체성 확인치료를 허락했다.’ 그의 아들은 미국을 떠나겠다고 저항합니다. 이런 가정의 갈등이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가정의 시작인 결혼과 그 예식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아울러 2024년 신년기도제목 카드를 한장 한장 밑줄치고 읽어가며 간구할 때 응답하신 것에 대한 감사가 큽니다. 가정을 기도와 믿음으로 세워가도록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우리 교회를 지켜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예배와 소그룹 셀, 선교, 다음세대, 네 가지를 핵심 가치로 삼고 끊임없이 갱신을 추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이 가치를 한 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주일예배만 하더라도 목자예배, 전통예배, 열린예배, 다음세대예배로 분화시키고, 수요저녁 찐-빵예배 등으로 실험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소그룹 셀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지만 ‘우리는 혼자 두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걸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공고히 하려고 분투하고 있습니다. 겨자씨선교프로젝트와 선교학교를 통한 단기선교팀을 줄기차게 파송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장년세대와 다시 연결하기 위해 삼대예배를 활성화 시켜 부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진취적인 방법으로 차기 리더쉽을 연마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하여 말씀묵상 운동을 통한 교회 체질변화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 성도들의 사업장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고 작은 회사나 직장도 그렇습니다만,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요즘 자영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매장이 임대로 나와 있는 것을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업장을 일으키기 위해 애쓰는 교우들을 볼 때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교우들의 사업장이 흥왕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일을 줄이고 분주함으로부터 벗어나야 길게 갈 수 있다고 호소해야 할 정도입니다. 교우들의 십일조도 늘어났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 외에도 감사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전쟁의 위기는 짙어가고 있으며, 사회는 더 타락해갈 것이고 세기말을 넘어 우주 종말적인 현상들은 더해갈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오직 한 분,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구원자요,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분에게 우리의 소망, 교회의 소망, 나라와 인류의 소망이 달렸습니다. 오늘 본문이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예수님과만 동행합시다! 이번 주도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매일 매일을 주님과 함께 히브리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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