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현장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오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을 것 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지만 나는 내가 그에게서 난 것과 나를 보내셨음을 안다고 하셨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냈지만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다고 하시고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유대인들은 그 말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나의 반응
혼자 말씀 속 상황을 상상해보았다. 과연 내가 저기 있던 사람들 중 하나라면 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을까? 상상 속 내 모습은 예수님을 의심하고 있었다. 덜컥 겁이 났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을 때 내 자신을 돌아보면 성경 속 인물들이 잘못을 행할 때 나는 내 자신을 쏙 빼놓고 그 인물이 행한 행동에 대해서 판단하고 정죄하기 바빴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도 똑같았구나. 겉으로는 말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수도 없이 고백했지만 다른 곳에서 의심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내 모습을 보시면서 정말 안타까워하시고 가슴아파하시는 하나님이 떠올랐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네가 나를 찬양하고 예배할 때 그 진심을 내가 안다. 너의 마음을 내가 다 안다. 너는 나의 자녀란다. 나는 너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지? 지금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어렵더라도 나를 믿고 따라왔으면 좋겠구나. 하나씩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네가 고맙구나.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 이 말씀을 통해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순종하고 따르겠습니다.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