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성장반에 참여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신앙성장반에 참여하기 전, 저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분주한 일상으로 영적 궁핍과 영적퇴보감에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풍요로운 삶이란 교제로 신앙성장반을 한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망설임 없이 멘티로 지원을 했습니다. 영적 멘토가 누가 될지 궁금했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바라고 기대하던 분이 있었지만 특별히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하던 그분과 1:1로 연결이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풍요로운 삶 1주차가 금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었고 거듭남과 회개란 주제로 은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의 말씀은 그간 예배 생활을 통하여 수없이 들었고, 익히 알고 있었던 말씀이었습니다. 또 전도의 현장에서도 수차례 전했던 말씀이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지만 정작 나의 삶 속에서는 하나님의 자녀 됨의 권세를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무엇엔가 쫓기듯이 전전긍긍하며 살았고, 평안이 없는 삶을 살고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고,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내 삶의 모습으로 인하여 깊은 자괴감과 자책에 빠질 때도 많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란 “마음이 변화되어 삶의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는 2과의 내용을 공부하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부족하여 나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들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아버지를 일찍 사별하신 대쪽 같은 어머니 밑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부드럽게 해결하는 융통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종종 갈등 관계에 놓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상하고 외롭고 고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어려움을 토로할 가장 가까운 대상이 남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은 일에 대해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면, 공감과 위로보다 저의 잘못을 지적하며 핀잔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에게 들었던 서운한 감정들은 남편을 향한 비난과 실망으로 이어졌고, 22년차인 저희 부부는 서로를 원망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부의 이런 영적인 상태가 안타까우셨는지 저에게는 신앙성장반을 통하여, 신랑은 셀모임을 통하여 사단의 올무에서 건져주시고 든든히 세워주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저의 신앙성장반 멘토는 영적인 중심과 성숙한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매시간 차분하고 안정된 어조로 말씀과 기도의 은혜를 나누어 주셨고, 제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현상들을 털어놓을 때는 제가 처한 상황과 저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근거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서 제 상황의 변화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신앙성장반을 통한 주님과의 영적인 교제는 저의 마음에 용기와 만족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허락해 주시는 마음의 안식처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풍요로운 삶 2권과 3권의 과정에 대해서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의 신앙성장을 방해하고, 믿음의 삶을 훼방하는 악한 영들에 대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갈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는 주님의 딸이 되겠습니다. 성경 읽기와 기도를 통한 기쁨이 풍요로운 삶! 유혹을 이길 영적 능력이 풍요로운 삶!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용기와 마음의 평안과 기쁨으로 넘치는 풍요로운 삶을 소망합니다. 이번 신앙성장반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영광받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