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가마솥 밑에 그을음을 두 손에 가득 움켜지어 모세가 바로 앞에서 공중에 뿌려라 그게 이집트 온 땅에서 먼지가 되어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종기를 일으킬 것이다.”
그대로 행하니 악성 종기가 생기어 마술사들도 쉽게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주께서 바로가 고집을 부리게 하시어 바로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2. 나의 반응
전에도 묵상했었던 내용이다. 오늘은 이 말씀이 내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을음이 먼지가 되어 하늘을 날아 모두를 괴롭히는 악성 종기가 된다. 여기서 그을음 앞에 마음이라는 단어를 붙인다면 내 상황과 동일하다. 내 마음에 탄 자국이, 회개하지 않은 마음속에 죄가 또 다른 곳으로 날아가 커다란 죄가 된다. 너무나 무섭고 새까맣게 된 나의 죄이기에 두렵다. 바로와 같이 꽉 막힘과 내 마음속에 그을린 것들을 지우고 싶다. 죄의 불로 인해 마음이 타버려 만족도 없고 감사도 없애버리는 내 안의 날리는 재를 깨끗하게 하고 싶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주원아. 내가 너의 마음가운데 있는 그을림을 지우겠다. 너의 마음속에 어둡게 자리 잡은 죄가 또 다른 죄가 되어 날아가기 전에 너의 마음속을 찾아가 타버린 네 마음의 자국을 지워주겠다. 항상 너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서 삶을 살아갈 때에 고집을 내려놓거라.
4. 주님과 동행하기
주님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새까맣게 죄에 뒤덮인 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주세요. 주님 화상입고 그을음으로 인하여 재가 되어버린 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상처를 치유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