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 종노릇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아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무력하고 교훈적인 요소들을 바라보며 그것들의 종노릇을 하려고 자처하곤 한다. 바울은 이에 우리를 위해 자신이 했던 행동과 수고가 헛되이 돌아갈까 염려를 하고 있다.
2. 나의 반응
믿음이 가장 충만할 때, 유혹과 위험이 찾아들곤 한다. 늘 그 유혹과 위험에 빠져들곤 했다. 사실, 빠져들고 넘어진 것이 아닌 내가 자처하여 그 굴레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그것이 주는 쾌락과 일시적인 즐거움을 잊지 못하니 자처해서 그 굴레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묵상을 하며, 기도를 하며,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며 다시금 돌아가지 않겠다 늘 다짐한다. 하지만, 매번 내 자신은 똑같은 상황과 유혹이 내게 찾아올 때, 그 굴레 속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꼭 바울이 말하는 염려와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가 뱉은 말을 통해 똑같은 굴레 속으로 자처해서 들어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을 끊어낼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니다. 오직 그리스도뿐이며, 그의 사랑과 복음, 그를 향한 나의 믿음만이 그것을 온전히 끊어낼 수 있다.
3.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네 안에 있는 그 10퍼센트, 1퍼센트의 안일함이 너와 나 사이에 관계를 가로막고 있다. 그것이 매번 반복되는 것은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1퍼센트의 요소를 돌파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너를 향한 나의 사랑뿐이다. 그 사랑이 완연히 너에게 스며들어 네가 고백한 그 굴레를 돌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간절히 바라면, 내가 들어줄 것이다. 간절히 바라면, 내가 끊어줄 것이다.
4. 주님과 동행하기
그 작은 요소들을 돌파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