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식사 중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기 시작하신다. 베드로에게 이르렀을 때에 베드로가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하고 여쭈니 "내가 하는 것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그러자 베드로가 자기의 발을 절대 씻지 못하게 한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에게 "내가 네 발을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깜짝 놀라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 말하니 이미 목욕을 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 하신다. "너희는 온 몸이 깨끗하나 다는 아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2. 나의 반응
베드로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다. 베드로의 처음 생각은 ‘어떻게 스승님이 제자의 발을 씻겨 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가 주님의 발을 씻어 드려야 하지요.’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가 네 발을 씻겨 주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온 몸을 예수님께 맡기겠단다. 너와 상관이 없다는 말에 놀라는 베드로의 행동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는 예수님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 스승과 제자 아니면 주종의 관계? 그런 건 싫다. 너무 어려운 관계니까. 예수님은 나의 영원한 생명 & 구원자. 이런 예수님으로 모시고 싶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나의 딸아, 그래 예수는 너의 생명이며 너의 구원자이구나. 잊지 말아라 돌아서지 말아라. 다시는 예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바 아버지여, 이 계절에만 마음이 아픈가요? 이 절절한 마음은 일 년 365일 이어야 함을 각인시켜 주세요. 지금 잠시 잠깐 예수님 생각하다 금방 잊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그 아픈 사랑이 제 가슴에 살아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