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다음 날 사두개파의 내로라하는 지도자들과 그 밖에 장로들,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베드로와 요한에 대한 심문이 시작된다. 그중에 안나스, 가야바, 요한, 알렉산더 이 네 사람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 종교 권력자에 속한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이 요한과 베드로를 심문한다. “너희는 도대체 누구길래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신성모독을 자처하느냐?” 그때 베드로가 성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여기 계신 모든 지도자들과 장로분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오늘 앉은뱅이에게 베푼 선한 능력과 그가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심문받는다면,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앉은뱅이였던 사람은 여러분이 스스로 못 박아 처형하였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완전히 회복되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2. 나의 반응
베드로의 용기를 오늘 말씀을 통해 묵상한다. 현재의 관점으로 대입해 보자면, 정말 용기 있는 목회자 한 분이 교단의 최고 권위 있는 목사님들과 현직으로 고위 공직자 장관, 국회의원 등 권력 위에 계시는 장로님들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그 가운데서 베드로는 성령과 함께하사 용기로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을 행하고, 또 입술로 선포하였다. 그렇다. 성령이 역사하는 삶. 그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나의 삶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삶. 그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지금 베드로는 성령과 함께 하신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더하사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나도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본다. 비록 앞이 어두워 보일지라도 성령님께 능력을 구한다.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내려놓사오니 저와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아, 세상에 그 어떠한 권력이 나보다 클 수는 없느니라. 또한 성령의 임재함으로 말미암아 행하는 능력이 그 어느 능력보다 강하다. 예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지 않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죽고, 다시 살아나게 한 이유도 바로 너희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기 위해서이니라. 그것이 너희를 향한 예수의 사랑이고, 내가 너희를 향한 사랑이며, 그 사랑을 알고 깨달았을 때 내가 성령으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라. 사랑하는 아들 찬용아, 내가 너에게 성령으로 임하노니 나와 함께 하자. 네가 이전에 경험했던 크고 놀라운 일들보다 더 위대한 계획들이 너와 함께하느니라. 사랑하는 아들 찬용아, 나와 함께 가자꾸나.
4. 주님과 동행하기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베드로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며, 성령의 능력을 다시 한번 봅니다.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은 없나니, 오직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안에 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시나니,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상황 가운데 열심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말씀 안에 세워지는 저의 삶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