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믿음의 맷집
황예지 | 2024-06-08
시편 44:23~26
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25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26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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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침묵하시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드린다. 왜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나요? 우리는 지금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왜 우리에게 주님의 얼굴을 가리시고 등을 돌리고 계신가요? 아무리 흔들어도 반응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거절하시나요?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그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세요.
2. 나의 반응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다. 하지만 시인은 그런 하나님이 인자하신 분임을 잊지 않는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 것이 어린 아이를 훈육하는 상황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하나님이 나에게 자는 듯이 침묵하실 때에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차갑고 냉랭한 것이 아니라. 너무 사랑해서 고통스러워하시는 것이 느껴진다. 설교 말씀에서 들은 맷집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하나님의 사랑의 훈육 속에서 믿음의 맷집이 점점 단단해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 내 고집을 꺾고 순종하기를 소망한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내 딸 예지야, 마음을 열고 나를 바라봐주니 내가 너무 고맙단다.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알아가는 네가 너무나 복되단다. 너의 연약함에 집중하지 말고 나의 능력을 기대하렴. 오직 나를 향한 소망을 가지고 하루를 승리하기를 축복한단다.
4. 주님과 동행하기
주님 안에 살아가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임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 사랑이 저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복된 삶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