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너보다 더
용화15셀 최성숙 | 2022-11-26
창 30:25~34
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28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29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1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33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내 대답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것이나 점이 없는 것이나 양 중에 검지 아니한 것이 있거든 다 도둑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34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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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품삯)
라헬이 요셉을 낳은 후다. 야곱이 라반을 찾아가 나를 내 고향으로 가게하소서 라고 말한다. 오삼촌에게 일을 하고서 얻은 처자를 데리고 가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라반이 야곱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야곱 덕분에 자기가 얼마나 부유해졌는지를 아는 까닭이다.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복 주신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면 그대로 있으라 말한다. 그러면서 품삯을 정하자고 말한다. 내가 그것을 주리라한다. 야곱의 말이 관건이다. 야곱은 하나님을 신뢰한다. 아무것도 줄 필요가 없고, 양중에 아롱진 것과, 점있는것, 검은것이내 품삯이 되리라 한다. 내가 삼촌을 속일수 없다는 이유다. 라반과 야곱이 서로 품삯을 정했다.
2. 나의 반응 (그리움)
야곱이 부모를 떠나온지 십사년이 흘렀다. 자녀가 열한 명, 그리고 아내가 네 명이 되었다. 자녀와 아내로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사무친다. 부모님도 고향도 그립다.
형의 노가 가라앉으면 사람을 보내리라 했던 고향에선 연락이 없다. 아내를 위해 십사 년을 일한 뒤 이제 부모님을 떠 올린다.
한 번 마음 먹으니 그리움이 더 했을 것이다. 마마보이었던 야곱이 엄마인 리브가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내가 우리 엄마를 그렇게 오랫동안 못보고 연락 한 번 안하고 산다면 어찌할까? 사무치게 그리웠을 것이다.
3. 아버지의 마음(너보다 더)
사랑하는 딸아! 하루를 안보고 이틀을 안보면 보고싶지? 나도 그렇단다. 육신의 부모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찾고 찾아주면 좋겠구나!
자식이 부모를 그리워 하는 것의 몇배로 부모는 자식을 더 생각하는 것 너도 알잖니? 나는 늘 너와 함께 하고 있지만
네가 나를 찾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사랑한다. 성숙아!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이 너를 사랑한단다.
4. 주님과 동행하기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특히 아들만 가진 저는 무덤덤한 아들들이 때론 야속할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부모님께는 그랬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잘 해야 자녀들도 저에게 잘하는 것이 섭리인것 같아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저에겐 주님 밖에 없으니까요. 살아겨신 하나님!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