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나도 다윗처럼
임미애 | 2024-06-29
시 51:1-4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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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에게 잘못을 지적당한 뒤에 하나님께 회개한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청하며 자신의 죄들을 씻어 달라고 한다. 자신이 얼마나 악한 죄를 지었는지 알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어떤 판결을 하시든 그것이 옳다고 한다.
2. 나의 반응
위대한 왕 다윗이 왜 위대한지 알 것 같다. 왕의 신분으로, 왕이니 무슨 짓을 해도 뭐라 감히 말할 자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 왕은 나단의 쓴 소리에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린다.
나는 어떤가? 죄를 짓지 않고 살면 너무 좋겠지만..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이 생각 난다. 자기 합리화로 변명하기 급급했다. 죄에 대한 각성이 일어나는 것이 은혜다. "지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경험하게 된다." 나도 다윗처럼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꺼내어 놓을 수 있길 바라며 기도한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딸아,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있으라. 애쓰는 너를 내가 보고 있다. 너의 연약함을 내가 안다. 마음을 잘 지켜라. 죄에 묶이지 말고 겸허히 인정하고 고백하
며 나와 함께하자.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바! 감사합니다.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는 다윗의 멋진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주님 앞에 더 깨끗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하루 동안도 서있을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저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여 주셔서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세요. 오늘도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가운데로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