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나그네 길
권헌순 | 2024-02-04
[시편 39:7-13]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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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주님 기도합니다. 저의 소망은 주님께 있사오니 내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아멘.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비난거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세요. 내가 잠잠히 입을 열지 않음은 모두가 주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의 손이 나를 치시면 내 목숨은 끊어지고 마오니 주께서 내리신 재난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인생의 길은 허무하오니 잠잠히 계시지 마시고 내 기도를 들어 주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조상들처럼 떠돌면서 살아갑니다.
2. 나의 반응
나그네의 길. 조상들처럼 떠도는 길이지만 그 길은 주님께서 지켜 주시면 그냥 떠도는 나그네의 길이 아닌 목적지가 분명히 있는 나그네의 삶일 것이다. 다윗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렇고 이스라엘 사람들 또한 모두 나그네였다. 다윗 또한 그의 조상들처럼 세상 사람들 속에 잠시 왔다 가는 나그네라고 고백한다. 정처 없이 떠도는 삶의 길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이기에 결코 외롭지 않은 길이며 육신의 마지막 여정이 끝나면 하늘나라 주님 품에 안기니 나의 길은 슬픈 길이 아니다. 말씀으로 하나님께 더 큰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자녀야, 너의 가는 길은 아버지와 함께 걸어가는 길이란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아버지를 의지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아들이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은 축복의 길이란다.
4.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 아버지,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믿음으로 앞을 내다보며 믿음으로 걸어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이 손 잡아 주셨기에 세상 속에서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원하는 것은, 저의 손을 놓지 말아 주시고, 2월 첫 시간 주님께서 열어주셨으니 한 달 동안 아버지의 보살핌으로 온전하게 세워주십시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