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네가 6년 동안은 밭에 씨를 심고 수확하되 7년째에는 땅을 쉬게 하고, 그대로 놔두어 네 백성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이 그 밭에서 먹을 것을 얻게 하고, 그들이 두고 간 것은 들짐승들이 먹게 하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이렇게 하라. 너는 6일 동안 네 일을 하고 7일째는 일하지 말라. 그래야 네 소와 나귀도 쉬고, 네 여종의 아들과 이방 사람도 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내가 네게 말한 모든 것을 잘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며 네 입에서 나와서 들리지도 않게 하라.
2. 나의 반응
주일 저녁 예배가 있던 때는 너무 바쁘고 힘들었다. 새벽부터 저녁예배까지. 가족과 대화할 시간도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그것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이라 생각했고, 쉬고 있으면 무슨 죄라도 짓는 것처럼 무슨 일인가를 하려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건 참된 거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안식일에 쉬라 하시는 말씀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이 꼭 상반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하나의 말씀인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되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되는 것이지 억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란 것도 깨닫는다. 진심으로 주를 사랑해서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예배, 속에서 감사가 우러나오는 예배, 하나님께서 이렇게 기뻐하며 예배하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고 안식일에 자신의 일을 쉬라고 가르쳐주신 말씀의 의미인가보다.
3. 아버지의 마음
딸아, 내 안에 머무는 게 정말 기쁘니? 난 네가 내 안에서 완전한 기쁨과 쉼을 갖길 바라. 그것이 내가 네게 바라는 거야.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바,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안식이군요. 진심으로 주님과 함께 하는 안식을 누리고 싶어요. 아바, 믿음 없는 제게 믿음의 눈을 더 열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