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12-17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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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의 현장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말씀하신다. 너희가 선생이라 주라 하는 말이 맞다며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본을 보여주셨듯이 제자들에게도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주신다. 또한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살면 복이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2. 나의 반응
내 삶의 롤모델은 예수님이시다. 유약하고 죄투성이인 나를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계속되는 내 안의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내 삶을 바로 잡으시고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시며, 이 땅의 소망이 아닌 하늘의 소망으로 천국을 갈망하도록 마음을 바꾸신다.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얼굴을 상상해본다. 저녁식사시간 육의 배고픔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영적인 비밀을 풀어주신다. 비유가 아닌 직접 본이 되어 보여주신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더욱 친밀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불어넣으셨을 주님이시기에, 남은 이 땅에서의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이 교훈이 절실했으리라. 가장 복된 인생의 법칙을 알려주신다. 아버지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진리 되신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인생이라고 알려 주시는 듯하다.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딸아, 네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네 시간과 물질, 관계와 생활 속에서. 기억하거라. 딸아, 길과 진리,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순종하며 사는 삶, 가장 복된 삶이란다.
4. 주님과 동행하기
네 주님, 그렇습니다. 내 삶의 구석구석은 결핍되고 죄로 점염되어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그래도 주님 안에서 안정감을 누리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부활증인의 삶을 살기를 죄와 싸우며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내 의로 하지 않도록 성령님 내 삶 가운데, 내 마음 가운데 깊이 좌정하여 주옵소서. 성령님 어두운 세상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오늘의 일정을 올려드리며 무시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