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7:24-27)
오늘 말씀은 극명하게 다른 두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첫째, 듣지만 행하지 않는 신앙인입니다. 이들은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사람 같습니다. 그만큼 어리석다는 겁니다. 모래를 기초삼아 집을 지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둘째, 들은 대로 실천하는 신앙인입니다. 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합니까? 문제는 평소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다 똑같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인가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인가 분별할 수 있는 때가 있는데, 바로 어려움이 닥칠 때입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터지며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과 같은 시련이 인생에 몰아치면 바로 그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금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때에 내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1.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7:13-14).
인생에는 두 가지 문이 있습니다. 아무리 인구가 많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 것 같아도 인생은 단순합니다. 이 두 문중의 한 길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큽니다. 그 길이 넓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습니다. 그 길이 협착합니다.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위험하더라도 외롭더라도 우리는 그 길로 가야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문으로 들어가고 있습니까?
2.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라(마7:15-20).
사람은 나무와 같습니다. 예수님의 나무 분류법은 독특합니다. 나무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셨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와 나쁜 열매를 맺는 못된 나무입니다. 절대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시나무가 포도를, 엉겅퀴가 무화과를 맺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인은 참고 참아 기다리겠지만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를 찍어 불에 던져버립니다. 그러므로 “나무는 외양이 아니라 그 열매로 분별 하여라!” 예수님의 인생을 나무에 빗댄 가르침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름지기 성도는 어려울수록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까?
3.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가라(마7:21-23).
시련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면 온통 혼란과 혼돈이 가득 넘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이 어렵고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나 혼돈스럽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중심을 다잡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보십시오. 천국은 아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 할지라도 그것이 천국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갑니다. 주의 이름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은(불법)은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세상이 다 옳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아니다 하시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만을 따라야지 세상 사람들의 방식으로 살면 안됩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뜻을 따르고 있습니까?
* 지금 하나님만 따르기로 결단하십시오. 모든 일에는 양면, 즉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다 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그렇습니다. 재난 영화를 보는 듯한 작금, 부정적인 면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들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면도 보아야 합니다! 따지고 보면 긍정적인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1)삶의 우선순위를 가리게 해주었습니다. 아주 불가피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삼갑니다. 교회 사역의 우선순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와 소그룹 셀 외에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2)교회 등록(멤버십)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3)예배의 가치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4)앞으로 더욱 양과 염소,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줄 것입니다. 5)가장 기본적인 보건위생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6)이단의 폐해를 만천하에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7)하나님의 안식을 배웁니다. 사람이 안식을 하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안식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지나고 나면 다 잘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찾으면 많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앞으로도 전염병이 더욱 창궐할 것입니다! 이번에 이겨야 다음에도 이깁니다. 금번을 계기로 확실한 믿음의 면역을 잘 만들어서 어떤 역경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