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예배
이상한 전쟁 놀라운 승리
정병한 담임목사 | 여호수아 6:12-20 | 2020-01-26
본문 | 여호수아 6:12-20

                                                          이상한 전쟁 놀라운 승리(여호수아6:12-20)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Gilgal)에 진()을 쳤습니다. 목표는 여리고성 정복입니다. 수성(守城)보다 공성(攻城)이 훨씬 어렵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역사 깊은 여리고성의 경우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군의 전략이 매우 독특합니다. 아니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기를 고도화하거나 진법을 최신화하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습니다. 6일 동안 하루 한 바퀴씩 여리고 성을 돌았습니다. 칠 일째는 일곱바퀴를 돌고 난 후 여호수아의 신호에 따라 일제히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그 단단한 여리고 성벽이 안에서부터 밖으로 무너졌습니다. 천지 사방 활짝 열린 여리고 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입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리고 정복 전쟁은 일반적인 전쟁과는 달리 이상한 전략을 썼으나 놀라운 승리를 거두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축복, 가나안을 가로막는 각자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여리고 성 전투를 통해 배우는 정복 전쟁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오늘은 이것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 주도권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리고 성 정복 전쟁의 승리 비결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복종한데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전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나온 발자취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쳐도 빼놓지 않고 불평불만을 쏟아 놓았습니다. 이리저리 현실적인 방도를 찾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진척은 막혔고 가나안 행진은 더뎠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유불리나 현실성 여부를 떠나 철저하게 하나님의 지시와 전략을 따랐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인생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려보지 않겠습니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라.”(15:13,16)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땅을 밟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벌인 전쟁은 일반적인 전투와 매우 달랐습니다! 창과 활과 칼의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는 여리고 성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직접 그 땅을 밟으라는 겁니다. 밟되 질서를 지켜야 했습니다. 첫째, 대열을 지어 행진해야 합니다. 무장한 군대가 맨 앞서 나가고 양각나팔을 든 일곱명의 제사장들이 뒤를 따랐습니다. 언약궤가 그 뒤를 따르고 후군이 그 뒤에 나갔습니다. 둘째, 밟는 횟수가 달랐습니다. 6일 동안은 하루 한 번, 제 칠 일에는 일곱 번을 돌아야 했습니다. 셋째, 침묵할 때 침묵하고 외칠 때 외쳐야 했습니다. 침묵할 때가 있고 외칠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적진 앞에서 적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행진해야했습니다, 그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3. 뒤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시 모든 일에 <뒤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이기고도 지는 전쟁이 있고 지고도 이기는 전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겼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며, 졌다고 낙심해서도 안 됩니다.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바로 뒤처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정복한 후 세 가지 처리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전리품은 개인이 취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리며, 도움을 준 기생 라합은 가족과 함께 살리라는 겁니다. 그 외의 여리고 백성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짐승과 함께 멸절시키라는 것입니다. 전쟁은 낭만적이 일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사람 간의 약속 따위는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는 곳이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여리고 성 전투에 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랐습니다. 끝까지 순종하는 만큼 이기고 불순종하는 만큼 패배합니다.

 

* 주인을 바꾸어야 인생이 바뀝니다. 인생은 그 자체가 싸움과 같습니다. 전쟁입니다! 우리 인생의 승패는 주인이 누구냐에 달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제 주인의 뜻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언제나 우리를 사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내가 가는 길이 내 눈에는 좋아 보여도 망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 어리석어 보여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사는 길입니다. 복된 길입니다. 따라서 자기가 주인으로 살았던 삶을 중단하고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도권, 말씀을 따라 살며 성공의 영광 속에서 교만하지 않고 실패의 무너짐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가 이제까지 삶의 주인을 바꾸는 귀한 날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적용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2. 실제 생활하면서 어떻게 적용하였습니까?

3. 셀원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오디오 듣기

00 : 00

최근 설교

자세히보기
온라인 헌금
헌금 봉헌도 편리하게,
온라인 헌금을 안내드립니다.
오시는길
온양온천교회 위치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