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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나의 정체성
Son To | 요한복음 3:1-7 | 2025-10-06
본문 | 요한복음 3:1-7

1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는 바리새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율법과 전통에 정통한 지도자였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거듭남”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그렇다면 거듭남은 무엇을 뜻합니까? 단순한 종교적 변화나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 시작이며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는 사건입니다.


*본론

첫째, 거듭남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출생이 인생의 시작이듯이, 영적 출생은 믿는 자의 삶의 새로운 출발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주님 안에서의 거듭남은 과거의 죄와 실패에서 벗어나 새로운 존재로 시작하는 은혜의 사건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삶은 옛 것과 새 것이 섞여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한다.” 하셨듯이,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거와 현재가 혼합된 타협이 아니라, 온전히 새로워진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우리의 옛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제 우리는 전적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갑니다.


셋째, 정체성은 출생 시에 물려받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이나 사람의 뜻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라 증언합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이 주어집니다. 


에베소서 4장 말씀처럼, 우리는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 이 정체성은 우리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내가 느끼는 것”에 끌려 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느낌대로 살지 말라.” 로마서 6장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되었고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또한 믿음으로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결국 우리의 삶은 감정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듭남은 단순히 회심의 순간이 아니라, 매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지속적인 삶의 여정입니다. 우리가 받은 정체성을 붙들고, 옛 자아를 버리고, 믿음으로 주어진 새 생명 가운데 걸어갑시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이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거룩한 증인이 될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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