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하나님의 큰 그림
정기순 | 2023-04-23
창45:1~8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1. 말씀의 현장
요셉이 자신의 종들을 모두 물러가게 하고 난 후에 큰소리로 울며 형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먼저 아버지의 안부를 묻고, 그들이 불안해 떨까봐 자신을 애굽에 판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야곱과 형제들의 생명을 보존하시려고 계획하셔서 미리 애굽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형제들은 어리둥절 매우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이렇게 큰소리로 우는 요셉의 목소리가 담 넘어 애굽 사람들에게도 들리고 바로의 궁중에까지 울려퍼진다.
2. 나의 반응
요셉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애굽으로 판 형제들의 행동들이 그때의 그들의 완악한 마음까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어 지금의 애굽 총리가 되게 하시어 그들의 가정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지난날의 고통과 아픔이 다 이유가 있으셨다. 하나님의 계획은. 나 또한 어린 시절 잘못된 행동과 선택으로 인해 고통과 아픔을 겪어 세월이 흘러 여기까지 왔지만, 이곳에 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와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귀한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 것도, 서로 협력하고 동역하는 지체들을 만나게 하신 것도 앞으로 닥칠 환난의 날에 말씀으로 살아남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큰 그림이 있으셨던 것이다. 정말 요셉의 형들처럼 놀랍고 신기해 말문이 막힌다. 하나님의 높고 크신 은혜에 내 어찌 보답할 수 있을까?
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딸아, 야곱도, 요셉도, 너도, 내가 사랑하는 나의 백성, 나의 자녀란다. 나는 너의 실수와 잘못도 사용하여 너를 위한 나의 계획으로 변화시켜 큰 그림을 그리는 너의 아빠란다. 너도 자녀를 키워봐서 잘 알지? 네 자녀의 행복을 위해 네가 수습하고, 계획하고, 설계하듯이 나도 너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단다. 지금의 네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의 네 미래까지. 말씀묵상을 통하여 날마다 성장하는 네 믿음을 본단다. 좀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 지는 네 모습을 보니 기쁘구나. 지금처럼 나와 함께 하자구나.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와 함께 하시는 아바 아버지를 내가 신뢰합니다. 아버지여, 내가 사는 날 동안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끝까지 동행하며 살아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순종하는 딸이 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아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