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탄식의 싸움
권금화 | 2023-09-03
로마서 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 말씀의 현장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거룩한 예배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삶이다.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합당한 예배이다. 세상에 빠지지 말고 항상 마음을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
2. 나의 반응
뭔가 조금 알 것 같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당신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걸으신 그 길로 걸어가지 않으면 당신께로 올 수 없다는 뜻임을 매일매일 깨닫는 중이다. 좁은 길 힘든 길이다. 때때로 외면하고, 때때로 넘어지고. 때때로 뒤돌아서고, 따르고 싶은 마음과 따르지 않으려는 마음이 늘 싸우고 있다. 세상의 유혹이 너무 달콤하다. 오늘도 고기집에 갔는데, 우리만 술을 마시지 않았다. 여럿이 모여서 술 마시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생각도 하고, 잠시잠깐 부러워하는 내 마음이 느껴졌다. 즐거움도 그 순간뿐이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위하여 중독에 빠지고 마약에 빠지고 음란에 빠지는 것이 사람이다. 그 순간을 지나면 그 후폭풍은 점점 더 강렬하고 토네이도처럼 점점 더 커지고 걷잡을 수가 없음에도 사람은 그렇게 산다. 그래서 그렇게 믿음이 대단한 바울도 매일매일 ‘나는 죽노라.’ ‘곤고하도다.’하고 탄식을 하고 싸웠다.
3. 아버지의 마음
너의 마음을 붙들고 너의 생각을 붙들고 나한테 나아오고 나만 의지하고 나를 바라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내가 도우리라. 승리는 나와 함께하는 너의 것이다.
4. 주님과 동행하기
오, 주님. 나는 죽고 예수로 살게 하소서. 내 자아는 매일매일 십자가에 못 박고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