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현장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높이 육십 규빗 너비 여섯 규빗인 신상을 바벨론 지방의 평지에 세웠다. 왕은 사람을 보내어 많은 관리인들을 신상의 낙성식에 참여하게 한다. 선포하는 자가 거기 모인 모든 사람에게 말한다. 왕이 명하되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신상에게 절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고 말한다.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왕이 세운 신상에게 엎드려 절한다.
나의 반응
느부갓네살 왕을 보면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다. 똑똑한 왕인가 싶다가도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죽이라 명하며 어이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어제와 오늘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모든 신들 중에 신이라 말했지만 금으로 신상을 세워 강압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절하라 명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느부갓네살 왕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를 위해 살겠다고 하면서도 세상에 헛된 것들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말씀을 통해 나의 모습을 점검하게 되었다. 더이상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온전히 신뢰 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주님께 간구하며 나아간다.
아버지의 마음
성현아, 다니엘의 고백이 기억나니?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에로다.” 다니엘의 이 고백이 너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주님과 동행하기
아멘! 제가 말로만 주님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