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현장
라이스 땅을 정찰했던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있는 우상과 신상을 가지러 간다. 미가의 집에 있던 제사장이 그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당신도 우리를 따라나서라고 재촉한다. 육백명의 단지파와 사람들이 우상을 가지고 간 것을 알아차린 미가는 뒤늦게 그들을 쫓아갔지만 그들의 수가 많고 강했기에 우상 찾기를 포기하고 돌아간다.
나의 반응
왜들 저러는 걸까? 그 우상과 신상이 뭐라고 이렇게 찾아나설까?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훔치기를 서슴없이 하고, 남의 집까지 들어가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다시 찾으려 하고. 한참 그들의 모습을 비난하다가 갑자기 그들의 모습 속에 내가 보이니까 더이상 비난할 수가 없게 된다. 하나님을 섬긴다면서 그 외의 부수적인 것들, 마땅히 섬기지 말아야 할 우상에 집착하는 내 모습. 그들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나이다. 나 또한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였던 것들이 있는 어리석고 모자란 사람이기에. 그렇다면 이런 내가 변하려면 예수님을 닮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아버지의 마음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크니라. 영서야, 너의 죄가 많을수록 나의 은혜는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해보았니.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더욱 크단다. 그런데 영서야, 네 죄가 너의 전부는 아니란다. 너는 분명히 변화되고 있고,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천천히이지만 계속해서 너는 변화되어 갈거야. 네 죄를 너의 존재 자체, 너의 전부로 여기지 마렴. 네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 좋은 점, 긍정적인 면들도 돌아본다면 좋겠구나
주님과 동행하기
항상 제가 알고 있던 하나님, 제가 예상했던 하나님이 아니라 그 이상이신 하나님을 오늘도 봅니다. 아버지의 선하심이 오늘도 제 몸과 마음을 씻기고 새롭게 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오늘 하루동안 더 만나고 싶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