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참'으로 살자
17구역 풍기3셀 목자 최은채 권사 | 2022-09-09
본문:창20:1-7
말씀의 현장
(반복되는 거짓말과 죄)
아브라함이 네게브 땅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로 옮겨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 사라를 데려갔다. 그 밤에 하나님이 남편이 있는 사라를 데려 온 일로 아비멜렉을 책망하시며 죽는다고 하신다. 아비멜렉은 그와 그 여인이 서로 오누이관계라고 하였으니 자신도 전혀 몰랐거니와 주께서 의로운 백성을 죽이시려느냐고 항변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의 온전한 마음을 다 알고 계시므로 그를 막아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하려고 현몽하셨음을 말씀하신다.
나의 반응
(범죄하지 않도록 막으시는 하나님)
똑같은 죄를 반복한다. 사라의 몸 속에 이삭이 생겨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 아직 닥치지도 않은 상황에서 목숨을 부지하고자 부부가 미리 입을 짜맞추어 거짓말을 지어내었다. 하나님은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으나 그 이름을 들어 알고 있는 아비멜렉의 말대로 그의 의로움을 인정하고 사라도 지켜 주시려고 그가 죄를 짓지 않도록 현몽하셔서 막아 주신다. 아브라함을 보며 믿음의 조상에게서 저런 나약한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목숨의 위험 앞에서 굴복하는 신앙을 보며 오늘 많은 생각이 든다. 믿지 않는 자가 믿는 자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께 항변하도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하는 일을 나는 짓지 말자. 믿음대로 잘 살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원수의 조롱을 듣지 않도록 "참"으로 살자.
아버지의 마음
(십자가의 은혜)
사랑하는 딸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을 내가 하지 않았니! 그러기에 너희의 죄와 부끄럼을 지고 예수가 피를 흘렸다. 그리고 골고다 그 언덕의 십자가에서 승리했단다.
주님과 동행하기
(감사)
하루에도 몇 번씩 검고 흰 거짓말을 밥 먹듯 합니다. 제 혀가 얼마나 교활하고 지능적이고 기름칠한 듯 번드레하여 한숨 쉬며 저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으로 부끄럼과 수치를 벗어 버리고 그 피로 가리움을 받습니다. 은혜 중의 은혜임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무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를 다스려 주셔서 저의 허물을 가리고 입의 말을 아끼고 바른 생각으로 주를 향해 발걸음하도록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