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현장
주간의 첫날 이른 새벽에 마리아가 무덤에 가보니 무덤 문을 막은 돌이 옮겨져 있었다. 여자는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말하자 그들은 무덤을 향해 뛰어간다. 다른 제자가 먼저 가 몸을 굽혀서 고운 베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진 않는다. 베드로도 뒤따라왔다. 예수의 머리를 쌌던 수건은 고운 베와 함께 있지 않고 따로 개켜 있었으며 그들은 아직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나의 반응
성경에선 이미 살아난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도 그들에게 하염없이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 아버지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처럼 나 또한 아버지가 행하신 일을 깨닫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그들이 예수님께서 살아나신다는 것을 깨달으면 얼마나 기뻐할까. 나도 그들처럼 아버지에 대해 깨닫고 진심으로 기뻐하고 싶다.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딸아. 그들이 나를 사랑하여 이미 없어진 것을 보고 슬퍼하듯 너도 나를 생각하며 기뻐하고 슬퍼하여라. 그들의 마음은 나를 향해 있고 정말 진실된 사랑으로 나를 보았다. 네가 그들처럼 나를 위해 기뻐하였으면 한단다. 말씀을 깨닫고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단다.
주님과 동행하기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향해 슬퍼하고 또 기뻐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지만 예수님께서 살아났다고 깨달을 때 제자들의 그 기쁨이 나에게도 있게 하소서. 항상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