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이해하지 못할 핑계
8지역 19구역 용화7셀 목자 노미숙 | 2022-09-09
창20:8-13
말씀의 현장
아비말렉이 모든 종들을 불러 그날에 있었던 일을 말하니 모두가 심히 두려워한다.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무슨 뜻으로 그리했는지 물으니 이 곳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아내로 말미암아 죽일까 하여 그런 것이고 정말로 이복 누이로서 아내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후에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될 때에는 아내에게 오라비라 하라 하여 호의를 베풀어 달라고 한 것이라 말한다.
나의 반응
다시 저 밑에서 끓어오른다. 아브라함은 죽을까 봐 아내를 아내라 하지 못하고 누이동생이라고 한 것이 핑계거리가 되는 것인가? 둘러대도 어떻게 그렇게 둘러대서 아내를 사지로 몰아내고 자기가 살고자 아내를 남의 남자에게 준다는 것인가? 더군다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방을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 쉽사리 이해하지 못할 핑계이다. 더더욱 헛웃음을 나오게 하는 것은 정말로 이복 누이라고 하는 대목이다. 굳이 밝힐 필요까지 있나? 어쩌라구. 허허허허허! 헉!!!
아버지의 마음
아브라함의 행동이 그리 이해가 안 가니? 급하면 뭔들 못 하겠누? 둘러대는 거로 따지면 너도 별반 다름없는데? 너보다도 보는 내가 더 기가 막혀요.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나에게로 오게 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지. 널 보면 나도 ‘헉!’ 일 때가 많다.
주님과 동행
하기제대로 잘한 거 하나도 없는 제가 또 부끄러워 집니다. 제 모습이 아브라함과 별반 다름없을진데 제가 ‘내로남불’이 너무 심하죠? 그래도 하나님은 절 이해해주시고 불쌍히 여기시어 아브라함과 같은 동일한 은혜 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원하오니 흰 눈보다 더 희게 깨끗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