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령대망기도회를 참여하기 전
온 세상이 떠들썩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잠시 교회에서 주일 예배와 새벽예배를 제외한 수요, 금요 예배를 쉬어야만 했고 주일과 쌔벽에 참여가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온라인 예배를 실시간으로 드리도록 준비하셨다. 나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처음에는 새로운 경험이라 나름대로 은혜도 받았다. 그런대 그곳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나의 영과 육은 자꾸만 편안함을 찾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 안에 기쁨이 없어지고 영혼이 움츠러드는 것을 느꼈다. 그런 상태로 갈급함이 일어나고 있을 때 교회에서 교회 창립39주년 성령대망기도회에 참여할 성도들에 대한 광고가 나왔다. 너무 기뻤고 성령님을 간절히 찾으며 기도할 수 있음에 기대가 되었다. 담임목사님께서 온 교인들에게 교회 창립 39주년을 맞아 성령님을 대망하며 “성령이여 임하소서.” 부르짖으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마음이 뜨거워 졌다.
2. 성령대망기도회를 참여하면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서 9시를 정해서 권사님, 집사님, 셀원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문을 읽으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 셀원 중에 신혜미 자매님과 초신자인 남편 김연환님이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믿음이 흘러 들어가고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심을 느꼈다. 육신의 욕구대로 편안한 것을 추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 질 때 성령대망 기도회로 성령의 임재 안으로 이끌어 주시고, 낙심되고 힘들 대 말씀으로 충전 받고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신앙을 견고하게 세워 주시는 담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기도회였다. 소수가 본당에 모여 드렸지만 은혜와 감사가 있었고 모두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았다. 특별히 마지막 날 전체 기도회 시간을 잊을 수 없다. 스크린에 올라오는 기도문을 보며 드려지는 1시간의 개인 기도를 드리는 에배당 안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강하게 체험했다. 감사의 눈물과 가슴이 벅차오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밀려왔다. 하나님과 온전히 함께하는 그 시간이 정말 기쁘고 좋았다.
3. 성령대망기도회를 마치고
성령의 임재를 구하며 말씀 묵상과 새벽 예배에 승리하여 믿음을 견고히 하여 담임 목사님의 말씀대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느 곳에 있든지 신실한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인도하는 일에 순종할 것이다. 일주일에 한 시간 기도 신청도 망설일 때도 있는데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말씀묵상과 함께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길 소원하며 간구한다. 당근과 채찍을 주시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나를 견고히 세워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